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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0.28% 상승…장중 4140.84까지 오르기도

2025-12-23 16:51 | 이원우 차장 | wonwoops@mediapen.com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중 상당폭 상승했지만 결국 강보합 수준에서 거래를 끝마쳤다.

23일 코스피 지수가 장중 상당폭 상승했지만 결국 강보합 수준에서 거래를 끝마쳤다./사진=김상문 기자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1.39포인트(0.28%) 상승한 4117.3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21.47포인트(0.52%) 오른 4127.40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4140.84까지 상승했으나 점차 오름폭이 완만해지는 모습이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3.5원 오른 1483.6원을 가리켰다. 이로써 환율은 주간거래 종가 기준 최고가(1484.1원)에 근접해졌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550억원, 3497억원을 순매수했다. 단, 개인이 1조2802억원을 순매도하며 상단을 제한하는 모습이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3689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강세로 마감하며 국내 증시에도 훈풍을 불어넣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7.79포인트(0.47%) 오른 4만8362.6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43.99포인트(0.64%) 상승한 6878.49, 나스닥종합지수는 121.21포인트(0.52%) 오른 2만3428.83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을 움직일 만한 뚜렷한 재료는 없었음에도 연말 연휴를 앞두고 기술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산타 랠리' 흐름이 연출됐다.

국내 증시도 미국 기술주 훈풍에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오름세가 이어졌다. 삼성전자는 0.90% 오른 11만1500원, SK하이닉스는 0.69% 상승한 58만4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나머지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HD현대중공업(3.70%), 한화에어로스페이스(1.58%)는 상승했고, LG에너지솔루션(-0.39%), 삼성바이오로직스(-0.23%), 현대차(-0.69%)는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1.96%), 증권(1.49%), 보험(1.29%) 등은 상승했고, 섬유·의류(-2.03%), 금속(-1.23%), 전기·가스(-1.20%) 등은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9.58포인트(-1.03%) 내린 919.56에 장을 마감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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