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4일 장 초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환율 변동성 때문에 불확실성이 유지되고 있는 모습이다.
코스피 지수가 24일 장 초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환율 변동성 때문에 불확실성이 유지되고 있는 모습이다./사진=김상문 기자
이날 오전 9시3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4.96포인트(0.36%) 상승한 4132.28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8.92포인트(0.46%) 오른 4136.24로 개장해 비슷한 수준에서 등락을 반복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3원 오른 1484.9원에 거래를 개시하며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단, 외환당국이 "정부의 강력 의지·정책 실행능력을 곧 확인하게 될 것"이라며 강한 수위의 구두개입성 발언을 내놓자 한때 1460원대 중반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32억원, 외국인이 390억원어치를 팔고 있고 기관만이 477억원 순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322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강세를 유지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9.73포인트(0.16%) 오른 4만8442.41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1.30포인트(0.46%) 상승한 6909.79, 나스닥종합지수는 133.02포인트(0.57%) 뛴 2만3561.84에 장을 종료했다. S&P500 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후 개장한 국내 증시에서는 반도체주의 강세가 유지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대장주 삼성전자(0.27%)와 SK하이닉스(0.51%)가 동반 상승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1.29%), 현대차(3.83%), KB금융(0.16%), 기아(1.75%) 등도 상승 중이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1.10%), HD현대중공업(-0.39%), 두산에너빌리티(-0.77%) 등은 하락 중이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31포인트(-0.25%) 하락한 917.25를 기록 중이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