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케이블 절단으로 통행이 제한된 서해대교가 24일 서울방향의 전면소통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5일부터 연일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연결케이블 중 절단된 72번과 손상된 56·57번 케이블에 대한 복구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8일 밝혔다.
▲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평소 서해대교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가급적 경부고속도로를, 경부고속도로 이용고객은 중부고속도로나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자료사진=YTN 화면 캡처 |
지난 7일에는 서해대교의 72번과 56번 케이블을 해체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서해대교 통행 재개 시까지 38·39번 국도 등 서해대교 부근 도로의 혼잡이 예상된다”며 “평소 서해대교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가급적 경부고속도로를, 경부고속도로 이용고객은 중부고속도로나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도로공사는 케이블의 철거 및 복구작업을 예정대로 진행해 24일까지 72· 56번 케이블을 교체하고 25일부터 서울방향은 전면소통, 목포방향은 부분소통을 할 계획이다. 57번 케이블은 연말까지 교체작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5~6일 이틀간 화재 원인 자문을 위해 서해대교를 현장 조사했던 알렌 루소 낙뢰전문가는 서해대교 72번 케이블 화재발생 원인을 낙뢰로 인한 화재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