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한화에어로, 천무 ‘3차 실행계약’ 체결…협력 강화 결실

2025-12-30 15:10 | 박준모 기자 | jmpark@mediapen.com
[미디어펜=박준모 기자]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0일 폴란드 군비청과 사거리 80km급 천무 유도미사일(CGR-080)을 공급하는 5조6000억 원 규모의 ‘3차 실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 군비청과 천무 유도미사일을 공급하는 5조6000억원 규모의 ‘3차 실행계약’을 체결했다. 29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군사 박물관에서 열린 체결식에서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왼쪽 네 번째)이 코시니악 카미슈 폴란드 부총리와 악수하고 있다./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폴란드 바르샤바 군사 박물관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서 아르투르 쿱텔 군비청장, 피오트르 보이첵 WB그룹 회장,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가 계약서에 서명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김현종 국가안보실 제1차장, 이용철 방위사업청장, 원종대 국방부 자원관리실장, 폴란드 코시니악 카미슈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파베우 베에다 국방부 차관 등 양국 주요 관계자도 참석했다.

강 실장은 계약식 축사에서 “천무 3차 계약은 단순히 한국에서 무기를 만들어 폴란드에 수출하는 방식을 넘어 양국이 합작법인을 폴란드에 설립하고 공장을 세워 함께 생산하는 방식”이라며 “양국 간 정치·경제·안보 분야 협력관계가 끊임없이 발전해 온 것처럼 방위산업 협력도 더 높은 단계로 진입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보에서 시작된 신뢰가 산업으로 이어지고, 산업의 협력이 다시 미래 세대 간 협력으로 확장되는 선순환 구조가 확실히 자리잡기를 바란다”며 “어떤 도전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가장 강력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22년 11월 약 5조 원 규모의 1차 실행계약, 2024년에는 약 2조 원 규모의 2차 실행계약을 체결하며 천무 발사대와 유도미사일을 폴란드에 공급해 왔다.

특히 이번 3차 실행계약은 현지 합작법인 설립을 통한 유럽 방산 불록화에 대응했으며, 대한민국 정부에서도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를 펼치면서 성과로 이어졌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국가적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K-방산이 대한민국 안보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