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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 3년 연속 상승…S&P500 연간 16%↑

2026-01-01 10:24 | 권동현 기자 | bokya35@mediapen.com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2025년의 마지막 거래일인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약세로 거래를 마쳤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주요 지수가 모두 3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3.77포인트(0.63%) 내린 48,063.29에 마감했다. 

2025년 12월 15일, 미국 뉴욕시의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거래자가 거래장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50.74포인트(0.74%) 하락한 6845.5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7.09포인트(0.76%) 떨어진 2만3241.99에 각각 거래를 종료했다.

다만 연간 성적표는 견조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S&P500 지수는 비공식 집계 기준으로 올해 16.39% 상승률을 기록했다. 

CNBC방송은 나스닥 지수는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전년 대비 20.36% 상승했고, 다우지수는 기술주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은 한계에도 불구하고 12.97%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뉴욕증시 3대 지수는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3년 연속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올해 뉴욕증시는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반복된 관세 위협, 달러 약세 등이 뒤엉킨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냈다. 특히 4월 2일 이른바 ‘해방의 날’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광범위한 관세 부과 발표를 계기로 폭락 장에서 회복세를 보이기도 했다.

실제 S&P500 지수는 4월 3일 5% 가까이 급락한 데 이어 중국의 보복 조치로 무역전쟁 확대 우려가 커진 다음 날에도 약 6% 가까지 ᄈᆞ지면서 2월 고점 대비 한때 20% 가까이 하락했다. 2024년 4월 이후 처음으로 5000선 아래에서 거래를 마치기도 했다.

이후 주요국과의 협상 과정에서 관세율 인하 기대가 커지며 투자 심리는 점차 회복됐다. 하반기에는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 발표와 함께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이후 세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한 점이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AP통신은 올해 증시에 대해 ‘낙관론과 불확실성이 공존한 기록적인 한 해’라고 평가하며, 월가 투자자들이 산업 전반의 수익 확대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고 분석했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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