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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명 LG엔솔 사장, "쉽지 않지만 실질적 사업성과 원년 만들자"

2026-01-05 15:35 | 박재훈 기자 | pak1005@mediapen.com
[미디어펜=박재훈 기자]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5일 신년사를 통해 네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하고 고객이 원하는 가치 실현이라는 하나의 목표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5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인터배터리 2025에 참가해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박재훈 기자



김동명 사장은 "그 동안 우리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구조적 경쟁력 강화를 꾸준히 추진해왔으며, ESS(에너지저장장치)와 EV분야의 릴레이 수주와 수익 구조 안정화 등 의미 있는 성과도 만들어냈다"며 "여전히 시장 상황이 쉽진 않지만 2026년은 이러한 노력들이 실질적인 사업성과로 전환되는 원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네 가지 핵심 과제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첫째로는 ESS사업의 성장 잠재력을 최대한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김 사장은 "ESS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의 성패를 좌우할 중요한 기회"라며 "ESS 생산 능력 확대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SI/SW차별화 역량 강화로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타이밍이 중요한 실행인만큼 적기 공급을 위해 북미, 유럽, 중국 등에서의 ESS전환을 가속화해 공급 안정성과 운영 효율화도 함께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 계획은 이길 수 있는 제품력과 비용 혁신의 실행력 강화다. 김 사장은 "고객의 선택은 결국 제품과 원가 경쟁력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EV용 46시리즈 원통형, 하이브리드 미드-니켈 파우치, ESS용 각형 LFP(리튬, 인산, 철) 등 핵심 제품에서 보다 명확한 경쟁 우위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소재 및 공정 혁신을 통한 재료비·가공비 개선을 비롯해 원재료 확보 투자 및 클로스트-루프 기반 리사이클 등으로 구조적 원가 경쟁력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셋째로는 위닝 테크를 중심으로 R&D(연구개발)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을 주문했다. 건식전극, 하이니켈 46원통형, 하이브리드 미드니켈 등 사업 성과로 직결되는 이기는 기술에 집중해 차별화를 가속화한다는 것이다.

김 사장은 "ESS의 가용에너지와 잔존수명 예측을 높이는 EMO 역량과 차세대 전고체전지 기술 확보도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한다"면서도 "특히 차별화된 기술의 상용화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각 국가별 특성에 맞춤화된 글로벌 R&D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네 번째로는 AX 기반 실행 가속화를 꼽았다. 그는 "AI/DX는 반복적인 업무와 비효율에 갇혀 있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고 나아가 사람의 간단한 생각 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일들을 쉽게 해낸다"며 "우리는 사업적 임팩트를 창출하는 진짜 업무에 몰입할 수 있어 AX로의 전환은 선택의 문제가 아닌 생존과 직결된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회사는 가장 우선적으로 제품개발·소재개발·제조운영 3대 핵심영역에 AI 적용을 본격화해 2030년까지 생산성을 최소 30% 이상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마지막으로 구성원들에게 "우리의 전략은 명확하며 남은 것은 결과로 증명하는 일 뿐이다"라며 "고객과 시장이 우리의 변화를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압도적인 제품 경쟁력과 원가 구조 혁신으로 확실한 고객 가치를 증명해 내자"고 말했다.

[미디어펜=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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