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표준 IoT 기반, 개방형 '스마트시티' 플랫폼 구축
[미디어펜=고이란 기자] SK텔레콤과 부산시가 해운대 센텀시티를 ‘글로벌 스마트시티’로 탈바꿈한다. 정부는 지난 4월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조성사업 대상지’로 해운대 센텀시티를 선정한 바 있다.
10일 SK텔레콤·부산시 스마트시티 컨소시엄은 ‘글로벌 스마트 시티 실증단지 조성 사업’ 성과보고회를 오는 11일 개최할 예정이다.
▲SK텔레콤·부산시 스마트시티 컨소시엄은 ‘글로벌 스마트 시티 실증단지 조성 사업’ 성과보고회를 오는 11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 부산시 공식블로그 '쿨부산' |
이날 행사는 부산시 해운대구를 중심으로 조성되고 있는 IoT 기반 스마트시티 실증단지에 대한 성과보고와 함께 국제표준 스마트 시티 플랫폼 및 주요 실증서비스 시연으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및 부산 지역대표와 학계관계자들이 참석한다.
SK텔레콤·부산시 컨소시엄은 지난 5월부터 부산시 해운대구를 중심으로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조성사업을 시작했다. 실증단지를 통해 검증된 스마트시티 인프라와 서비스는 부산시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SK텔레콤·부산시 컨소시엄은 오는 2019년까지 국·시비 등 8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해운대 센텀시티 일원에 첨단 사물인터넷 실증단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2019년까지 IoT 인력 1500명, 창조기업 150개, 글로벌 강소기업 15개를 육성하고 글로벌 공동서비스 15개를 발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는 국제표준 IoT 기반의 개방형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구축했고 이를 기반으로 4대 분야 총 10개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에 제공되는 스마트시티 서비스는 ▲민생안정형 스마트 가로등, 사회적 약자 안심서비스, 스마트 미아방지서비스, 상황인지형 대피안내시스템, 해상 안전서비스 ▲교통개선형 스마트 파킹, 스마트 횡단보도 ▲에너지절감형 스마트 매장에너지관리, 스마트 빌딩에너지관리 ▲도시생활형 비콘 기반 소상공인 마케팅서비스 등이다.
SK텔레콤과 부산시는 이번에 구축한 개방형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기반으로 스마트시티 생태계 육성 및 참여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에도 나선다.
이형희 SK텔레콤 MNO총괄은 “SK텔레콤은 국제표준 개방형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기반으로 도시형 서비스 모델 발굴을 통해 부산지역 사업화와 성공사례를 지속적으로 도출할 계획”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공공사업 확대 및 해외 시범적용 추진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창조경제의 대표사례로 키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