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농구장에서 '미리' 화이트 크리스마스

[미디어펜=고이란 기자] KT 소닉붐 팬이라면 부산에서도 하얀 눈을 만끽할 수 있다.

10일 KT는 국내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인공 눈을 활용해 응원전을 펼치는 ‘GiGA 스노우 Fastival(fast + Festival)‘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 KT 모델들이 부산에 위치한 ‘kt 소닉붐’ 홈 경기장에서 ‘GiGA 스노우 Fastival(Fast + Festival)’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KT 제공

이번 이벤트는 KT 소닉붐의 크리스마스 전 마지막 홈경기인 오는 12일 부산 사직 실내체육관에서 진행한다.

GiGA 스노우 Fastival 이름에 걸맞게 각 쿼터 종료 및 하프 타임 때 스노우 응원전을 알리는 전광판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KT 소닉붐 2층 응원석을 향해 하얀 눈이 뿌려진다.

이와 함께 KT는 관람객 2000명에게 ‘GiGA 산타모자’를 증정한다. 아울러 산타클로스로 깜짝 변신한 소닉붐 응원단과 함께 신나는 캐롤송 응원으로 관람객에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경기 종료 후에는 KT 임직원 밴드인 ‘올레 밴드’의 ‘미리 크리스마스’ 특별 공연도 진행한다.

신훈주 상무(KT 마케팅부문 IMC담당)는 “한여름 짜릿한 물 대포를 제공한 ‘GiGA 워터 패스티벌’에 이어 이번에도 역시 2,30대 젊은 농구팬들이 신선한 관람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경기장에서 ‘기가’ 막힌 추억과 즐거운 혜택을 선사하는 KT의 ‘Fastival’ 스포츠 마케팅을 앞으로도 기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KT는 눈이 내리는 응원 현장 인증샷을 찍어 SNS에 공유한 관람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5만원 상당의 커플 CJ 외식상품권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