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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수준 휴머노이드"…외신, 아틀라스에 호평 이어져

2026-01-18 10:37 | 김연지 기자 | helloyeon610@gmail.com
[미디어펜=김연지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의 로보틱스 기술력이 글로벌 미디어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현대차그룹이 CES 2026에서 공개한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에 대해 주요 외신들은 기술적 완성도와 상용화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현대차그룹이 피지컬 AI 기반의 로봇 선도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아틀라스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주요 해외 미디어들은 이를 비중 있게 소개하며 현대차그룹의 피지컬 AI 비전과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로봇 기술 경쟁력에 대해 호평했다.

세계 최대 뉴스 통신사 중 하나인 AP는 아틀라스 공개 현장을 집중 조명했다. AP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보스턴 다이나믹스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대중에게 처음 공개했다"며 "현대차그룹이 사람처럼 생기고, 사람을 대신해 일할 수 있는 로봇 개발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전했다.

이어 아틀라스가 두 다리로 스스로 일어나 무대 위를 자연스럽게 걸어 다니고, 관중을 향해 손을 흔들거나 고개를 돌리는 모습 등을 상세히 묘사하며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AP는 "선도적인 로봇 제조사들조차 실수를 우려해 공개 시연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며 "아틀라스의 시연은 매우 안정적이고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CES 2026 현대차그룹 전시관에서 아틀라스가 자동차 부품을 옮기는 작업을 시연하는 모습./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CES 2026을 대표하는 로봇 기술을 소개하는 기사에서 아틀라스를 주요 사례로 다뤘다. 가디언은 아틀라스의 방수 기능과 배터리 자동 교체 기능 등을 언급하며 "올해는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오랜 테스트를 거친 아틀라스가 한층 세련된 제품으로 거듭나는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랑스 매체 유로뉴스는 "보스턴 다이나믹스가 아틀라스를 처음으로 공개 시연하며 더 이상 프로토타입이 아님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대차그룹은 아틀라스를 통해 인간의 육체적 작업 부담을 줄이고, 인간과 로봇이 협업하는 환경의 토대를 마련하려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동차·테크 전문 매체들도 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략에 주목했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위크는 '현대차의 차세대 모빌리티 혁명은 자동차가 아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현대차그룹의 중장기 전략 메시지를 조명했다. 오토위크는 현대차그룹의 로봇 비전 실행 전략을 △로봇과 인간의 협업 촉진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글로벌 제조 생태계 통합 △선도 AI 기업과의 파트너십 구축 등 세 가지 축으로 설명했다.

오토위크는 "현대차그룹은 차세대 기술의 핵심이 전기차나 자율주행이 아니라 로봇에 있다고 보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이 아틀라스를 비롯해 스팟, 스트레치, 자체 로봇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로봇이 위험한 작업을 대신하고 인간은 감독과 창의성에 집중하는 미래를 제시했다"고 언급했다.

영국 테크 전문 매체 테크레이더는 "아틀라스는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휴머노이드 로봇 중 하나"라며 "제조 현장에 투입될 경우 인간의 동료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IT 전문 매체 더 버지는 아틀라스를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와 경쟁할 모델로 지목하며, 현대차그룹이 공장에서 로봇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더 버지는 "아틀라스가 경쟁사 대비 한층 발전된 작업 수행 능력을 갖췄다는 점을 입증하려 했다"고 전했다.

미국 디지털 미디어 마셔블은 현대차그룹이 자동차가 아닌 로봇을 전면에 내세워 CES에 참여한 점에 주목했다. 마셔블은 "현대자동차가 CES에서 대규모 기자회견을 연다고 하면 자동차를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CES 2026에서 현대차그룹은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아틀라스를 처음 공개하는 데 집중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대차그룹과 보스턴 다이나믹스는 향후 아틀라스가 가정에서도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터키 테크 전문 매체 인터레스팅 엔지니어링 "현대차그룹은 로봇을 전시용 콘셉트에 그치지 않고 실제 공장 현장에 투입하고 있다"며 "CES가 단순한 콘셉트카 전시를 넘어, 자동화를 어떻게 현실로 확장할지를 논의하는 장이 됐다"고 평가했다.

일본 로봇 전문 매체 로봇스타트 역시 "현대차그룹이 지향하는 로봇 생태계는 AI 로봇의 대량 생산과 사회적 구현을 가능하게 하며, 기술뿐 아니라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리더십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현지시간 8일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는 CES 2026에서 글로벌 IT 전문 매체 CNET이 선정하는 'Best of CES 2026'에서 'Best Robot(최고 로봇)' 상을 수상했다.

CNET은 아틀라스의 자연스럽고 인간에 가까운 보행 능력과 세련된 디자인을 높이 평가하며, 인간과 협업하는 차세대 로봇을 통해 현대차그룹이 제시한 인간 중심 AI 로보틱스 비전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펜=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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