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홈파티 수요 증가···간편한 핑거푸드 인기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집으로 가까운 지인을 초대해 모임을 즐기는 ‘홈파티’가 연말 모임의 트렌드로 자리잡아 가면서 식품업계가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핑거푸드로 홈파티족을 공략하고 나섰다.
롯데백화점이 최근 3년간 홈데코나 와인 등 홈파티 관련 상품군의 연말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12년 14.5%, 2013년 22.2%, 2014년 10.2%로 각각 전년대비 두 자릿수로 신장했다. 이는 송년회를 홈파티로 진행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관련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식품업계 역시 홈파티의 특성을 살려 와인이나 맥주, 커피 등과 함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면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스낵치즈나 디저트와 같은 핑거푸드 제품을 활발히 선보이고 있다.
와인과 잘 어울리 ‘스낵치즈’ 홈파티 분위기 업
와인이나 프리미엄 맥주에는 한입에 쏙 들어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스낵치즈가 제격이다. 매일유업의 치즈 전문 브랜드 상하치즈가 국내 유가공 업계 최초로 큐브 타입의 포션 치즈로 선보이고 있는 ‘한입에 치즈 2종(한입에 고다, 한입에 레몬크림)’은 한 상자에 일반 슬라이스 치즈의 약 1/3용량이 한입 사이즈로 포장돼 있어 홈파티 핑거푸드로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 집으로 가까운 지인을 초대해 모임을 즐기는 ‘홈파티’가 연말 모임의 트렌드로 자리잡아 가면서 식품업계가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핑거푸드로 홈파티족을 공략하고 나섰다./매일유업 |
‘한입에 고다’는 네덜란드산 고다가 30% 함유돼 있어 고다 치즈 특유의 고소한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또한 ‘한입에 레몬크림’은 크림 치즈 속에 10% 이상의 풍부한 레몬과즙을 넣어 상큼한 맛이 돋보인다. 그냥 먹어도 좋고, 과일과 함께 꼬치에 꿰거나 크래커나 바게트 위에 얹어 카나페로 즐기면 풍부한 맛과 멋을 살릴 수 있다.
상하치즈의 스트링 자연치즈 ‘링스’도 가늘게 잘 찢어지는 쫄깃한 식감과 탱탱한 속성으로 맛과 영양은 물론 먹는 즐거움까지 더해 핑거푸드로 활용하기에 좋은 제품이다. 신선한 국산 원유 100%를 사용해 만들어 생치즈 고유의 짜지 않은 담백한 맛과 부드러운 향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 입에 ‘쏙’ 들어가는 고급 디저트 핑거푸드로 제격
동서식품이 새롭게 선보인 ‘오레오씬즈(THINS)’는 친구, 연인과 함께 먹을 수 있는 디저트 쿠키다. 디저트 케이크 맛인 티라미수와 바닐라무스 두 가지 맛으로 출시됐다. 티라미수 크림은 진한 에스프레소와 치즈, 초콜렛의 맛을, 바닐라무스 크림은 부드럽고 향긋한 바닐라 맛을 담았다. 기존의 오레오 샌드보다 쿠키와 크림의 양을 줄이고 두께가 43% 얇아 한입에 먹기 편하며, 한잔의 커피와 함께 가볍게 즐길 수 있어 홈파티 핑거푸드로 활용하기에 충분하다.
롯데푸드의 ‘이츠 케이크’는 팬케이크로 만든 고급 디저트 아이스크림으로 팬케이크를 아이스크림 형태로 재탄생시킨 제품이다. 팬케이크에 아이스크림과 과일을 곁들여 먹는 모습에 착안한 이 제품은 두 장의 폭신한 팬케이크 사이에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을 채워 풍성한 식감을 낸 것이 특징이다. 아이스크림 안쪽에는 사과 시럽이 들어있어 달콤한 사과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이츠 케이크’ 하나면 한층 고급스러운 파티 테이블을 연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