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포수 장성우(36)가 원소속팀 KT 위즈와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하고 팀에 잔류했다.
KT 구단은 20일 장성우와 계약 기간 2년, 최대 16억원(계약금 8억원·연봉 총 6억원·인센티브 2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KT는 21일 1차 스프링캠프를 위해 호주로 출국한다. 그동안 장성우는 미계약자로 남아 캠프 참가 명단에서도 빠져 있었는데, 캠프 출발 하루 전에 계약서에 사인을 하며 캠프에 합류할 수 있게 됐다.
KT가 내부 FA 장성우와 계약하며 팀에 잔류시켰다. /사진=KT 위즈 SNS
장성우는 2008년 롯데 자이언츠에 1차 지명을 받아 프로 데뷔한 후 2015년부터 KT에서 뛰며 정상급 포수로 활약했다. 2021시즌을 마친 뒤 KT와 4년 최대 총액 42억원에 FA 계약을 한 바 있다. 이후 4년간 주전 포수로 안방을 지키다 두 번째 FA가 되어서도 KT와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나도현 KT 단장은 "장성우는 공수에서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선수"라며 "클럽하우스 리더로 팀을 잘 이끌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KT와 계속 동행하게 된 장성우는 "두 번째 FA 계약을 맺게 돼 구단에 감사하다"며 "팀이 다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성우가 계약하면서 이번 FA 시장에는 4명의 선수가 미계약자로 남았다. KIA 타이거즈 불펜 투수 조상우(A등급)와, 한화 이글스 좌완 불펜 김범수(B등급), 한화에서 뛴 베테랑 외야수 손아섭(C등급), 옵트아웃(계약 파기) 발동으로 FA 자격을 얻으며 두산을 떠난 투수 홍건희가 FA 미계약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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