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출격을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 홍명보호가 3월 A매치 기간 유럽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그 두번째 평가전 상대가 오스트리아로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0일 한국 대표팀과 오스트리아의 평가전이 한국 시간으로 오는 4월 1일 새벽 3시 45분(현지시간 3월 31일 20시 45분) 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의 에른스트 하펠 스타디온(Ernst-Happel-Stadion)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스트리아와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1월 볼리비아와 평가전에 선발로 나섰던 한국 축구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독일 출신의 랄프 랑닉 감독이 이끄는 오스트리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한국(22위)보다 두 계단 낮은 24위다. 하지만 이번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H조에서 전통의 동유럽 강호인 루마니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등을 제치고 조 1위로 월드컵 본선에 직행했다.
오스트리아의 월드컵 본선 출전은 1998 프랑스 월드컵 이후 28년 만이다. 그래도 오스트리아는 이번 월드컵 본선 직행과 함께 지난 유로 2024에서 폴란드, 네덜란드를 꺾는 등 최근 탄탄한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요 선수로는 노련하게 수비를 이끄는 주장 데이비드 알라바(레알 마드리드)와 ‘오스트리아의 즐라탄’이라고 불리며 130경기 47골로 역대 대표팀 최다골 기록을 보유한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FK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있다. 바이에른 뮌헨을 거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뛰며 중원을 책임지고 있는 마르셀 자비처도 핵심 선수로 꼽힌다.
홍명보호의 이번 오스트리아와 평가전은 2026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맞붙게 될 유럽 플레이오프 D그룹 승자(덴마크, 체코, 북마케도니아, 아일랜드 중 한 팀)와의 결전을 대비한 실전 모의고사가 될 전망이다.
한편, 한국대표팀의 3월 유럽 원정 2연전의 첫 경기 상대와 장소는 아직 미정이며, 확정되는 대로 발표 예정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