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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특징주] 모더나 주가 폭등...암 백신 개발에 '중대 진전'

2026-01-22 05:44 |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백신기업인 모더나가 암 백신 개발 기대감에 주가가 폭등했다.

21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모더나는 오후 3시30분(동부시간) 현재 13.83% 치솟은 48.91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3일 연속 급등이다.

이날 주가 폭등은 머크앤코와 함께 개발중인 맞춤형 암 백신이 의미있는 진전을 이뤘다는 소식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모더나와 머크는 실험적 mRNA 기반 치료제 '인티스메란 오토진(intismeran autogene)'을 키트루다(Keytruda)와 병용했을 때, 흑색종 재발을 예방하는 데 지속적인 효과를 보였다는 5년 추적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 긍정적인 장기 데이터는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을 넘어 매출원을 다각화하고, mRNA 플랫폼을 암 치료 기술로 확립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모더나와 머크는 고위험 단계 III/IV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완전 절제 수술 후 맞춤형 mRNA 기반 항암백신인 '인티스메란 오토진'과 키트루다 병용 치료를 평가한 2b상(KEYNOTE-942/mRNA-4157-P201) 연구의 5년 중간 추적 결과를 내놨다.

이 치료법은 키트루다 단독 치료 대비 재발 또는 사망 위험을 49% 줄였으며, 이는 2023년 3년 추적 결과에서 확인된 수준과 동일하게 유지되었다. 이러한 일관성은 장기간에 걸친 치료 효과의 지속성을 보여준다.

이 백신은 환자의 고유한 종양 유전자 서명을 활용해 면역체계를 훈련시키고 암세포를 인식·공격하도록 설계된 맞춤형 mRNA 기반 치료제이다.

모닝스타의 카렌 앤더슨 애널리스트는 만약 모더나가 진행 중인 3상 임상에서 이 49% 위험 감소 효과를 재현할 수 있다면, 흑색종 상업화뿐 아니라 신장암, 방광암, 폐암 등 다른 암종으로의 확장에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모더나는 최근 2025년 추정 매출을 약 19억 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이전 가이던스보다 1억 달러 높고 애널리스트 예상치(18.9억 달러)를 상회한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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