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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다이먼 회장 "신용카드 금리상한 현실화땐 경제적 재앙"

2026-01-22 08:29 |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체이스 회장이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의 최대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신용카드 금리 상한이 현실화할 경우 경제에 재앙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CNN 등에 따르면 다이먼 회장은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설에서 "신용카드 금리 상한 설정은 경제적 재앙이 될 것"이라면서 "미국인의 약 80%가 신용 접근을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다보스 연설에서 자신이 제안한 신용카드 금리 연 10% 제한 법안을 의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힌데 대한 반응이다.

다이먼 회장은 신용카드 금리상한제의 전국 시행에 앞서 버몬트와 매사추세츠 등 일부 주에서 시범 적용을 해보자고 제안했다. 

그는 실제 피해는 카드사가 아니라 식당·소매·여행·학교·지자체 등에서 더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이먼 회장은 그러나 카드금리 상한이 의회를 통과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았고, 일부 경제학자들도 10%의  상한은 소비자들에게 해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시간대의 저스틴 울퍼스 교수는 카드 금리를 10%로 제한하면 은행이 수익성을 잃어 많은 사람이 신용카드를 받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 금리로 빌리는 것이 일자리를 잃는 것보다 낫다"는 현실적 사례를 들어, 신용 접근 차단이 작은 충격을 큰 경제적 결과로 키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이날 금융주는 트럼프 행정부의 카드금리 규제 우려에 조정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문제를 관세나 무력이 아닌 대화로 해결하겠다고 밝히면서 증시 전반이 오른 것과 대조된다.

JP모건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비자카드, 마스터카드는 모두 약보합에 머물렀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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