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번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외야수 최대어로 꼽힌 카일 터커(29)가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다저스 구단은 2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계정을 통해 터커와 4년 2억 4000만 달러(약 3522억 원)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다저스가 카일 터커 영입을 발표하고 '옷피셜'을 띄웠다. /사진=LA 다저스 SNS
터커의 다저스행은 지난 16일 보도를 통해 이미 알려져 있었고, 이날 다저스 '옷피셜'과 함께 입단식이 진행됐다.
다저스는 총액 가운데 3000만 달러는 지불 유예로 추후 지급하고, 터커는 2027시즌과 2028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을 선언할 수 있다. 터커로서는 다저스에서의 활약에 따라 내년 시즌 후 또는 내후년 다시 한번 FA 시장에 나서 대박 계약을 노릴 수 있게 됐다.
2015년 드래프트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1라운드(전체 5순위) 지명받은 터커는 2018년 메이저리그 데뷔했고 지난 시즌에는 시카고 컵스로 이적해 뛰었다. 빅리그 8시즌 동안 769경기 출전해 통산 타율 0.273(2741타수 748안타) 147홈런 490타점 456득점 119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65를 기록했다.
다저스와 계약한 카일 터커가 입단식에서 브랜던 고메스 단장(왼쪽),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A 다저스 SNS
2년 연속 월드시리즈를 제패한 다저스는 터커 영입으로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기 위한 강력한 엔진 하나를 더 장착했다. 다저스 타선에 이미 오타니 쇼헤이,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윌 스미스 등 강타자가 즐비한데 터커까지 가세함으로써 더욱 가공할 화력을 뽐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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