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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그린란드 긴장완화에 이틀째 3대지수 랠리...메타·테슬라·알리바바 견인

2026-01-23 06:35 |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사진, AP=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과 유럽의 그린란드를 둘러싼 관세전쟁 공포가 완화되면서 뉴욕증시가 이틀째 상승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나스닥종합지수는 0.91% 오른 23436.02를 기록했다. 또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63% 상승한 49384.01, S&P500지수는 0.55% 뛴 6913.35에 각각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메타와 테슬라, 알라바바 등 기술주가 주도했다.

이날 나스닥시장의 시총 10위 종목 가운데 브로드컴과 월마트를 뺀 나머지 8개 종목이 모두 올랐다.

AI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0.78%, 마이크로소프트는 1.55%, 아마존닷컴은 1.26% 각각 올랐고, 메타플랫폼스는 5.67% 급등하면서 투자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날 투자은행인 제프리스는 "메타 주가가 알파벳에 비해 할인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AI 투자에 따른 높은 비용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매수 의견과 함께 910달러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이날 다보스포럼에서 로보택시와 휴머노이드 로봇인 옵티머스에 대한 기대감을 부추기면서 4.10% 치솟았다. 최근 반도체주 강세를 이끌었던 인텔은 강보합에 머물렀다.

다우지수 편입 종목들도 시총 상위주가 대부분 강보합을 유지한 가운데 알리바바그룹홀딩스가 5.16% 급등하면서 지수를 떠받쳤다.  최근 부진했던 오라클도 2.43% 뛰었다.

이날 증시 상승은 일촉즉발로 치닫던 그린란드 긴장이 완화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그린란드 확보를 위해 무력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공언하면서 유럽 8개국에 부과하기로 했던 관세도 철회했다. 대화 모드로 돌아선 것이다.

그레이트 밸리 어드바이저 그룹의 수석 시장전략가인 에릭 파넬은 CNBC에 "백악관에서 나오는 발언들은 종종 더 큰 협상 과정의 일부"라면서 "따라서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잡음은 대체로 매수 기회로 이어진다. 시장의 근본적인 펀더멘털은 여전히 강하다"고 말했다.

미국 경제가 강한 모습을 보인 것도 투자분위기에 온기를 더했다. 상무부는 작년 3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4.4%(연율 기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월가의 전망치인 4.3%보다 높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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