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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부울경 통합, 이번 지선 때 하는게 현실적"

2026-01-23 16:37 |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울산을 찾아 지방소멸시대 대안으로 광역화를 강조하면서 이번 6.3 지방선거 때 부산·울산·경남(부울경) 행정통합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울산에서 열린 새해 첫 타운홀미팅에서 “국제 경쟁은 국가간 경쟁도 중요해졌고 도시간 경쟁도 중요해졌는데, 광역화되는 경향이 있다”면서 “행정 조율을 제고하려면 통합이 필요하다는 데 대체로 동의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에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계실 때 부울경 메가시티, 광역 통합을 추진하다가 중단 됐다”며 “정치적 이유나 현실적 장애 때문에 잘 안된다. 이번에 충남·대전, 광주·전남 현직 시도지사들이 통합하겠다고 해서 좋은 기회가 됐다. 하는 김에 화끈하게 하자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울산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 간담회에서 김정관 산업부 장관의 보고를 들으며 웃고 있다. 2026.1.23./사진=연합뉴스


그러면서 “대구·경북도 얼마 전에 하겠다고 하고, 부울경도 하겠다, 말겠다 그런 얘기가 있던데 제 임기 안에 할 수 있는 것은 (할 생각)”이라며 “일단 시도지사를 뽑아놓으면 다음 선거까지는 잘 된다. 둘 중 누가 그만두려고 하겠나. (이번 지방)선거 때 통합해서 뽑는 게 현실적”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도 “대한민국이 ‘수도권 1극 체제’에서 이젠 호남, 영남, 부울경, 대구·경북, 충청의 5극 체제로 가고, 몇 군데는 3개 특별자치도로 해서 ‘5극 3특 체제’로 대대적으로 개편해보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쉽지 않다. 관성도 있고, 기득권도 있어서 저항력이 너무 크다. 좀 더 나은 상황으로 바꾸면 누군가가 거기서 뺏기는 게 있기 때문에 저항이 심하다”며 “우리가 의지를 가지고 하려고 해도 그 힘만으로는 쉽지 않다. 국민들의 공감과 지지, 지원이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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