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올해 들어 반도체주를 주도하던 인텔이 실적 부진 전망에 폭락했다.
23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인텔은 오후 2시30분(동부시간) 현재 17.58% 추락한 44.77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4일만의 하락 반전이다. 하루 낙폭은 지난 2024년 8월 이후 가장 컸다.
잘 나가던 인텔 주가가 '쇼크'를 받은 것은 올해 실적 전망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인텔은 이날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137억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15센트였다. 매출은 월스트리트의 예상치(134억)에 못미쳤으나 주당순이익은 월가 컨센서스(8센트)를 크게 초과했다.
주가에 직격탄이 된 것은 올해 실적 전망이었다. 인텔은 올해 1분기 실적 가이던스로 매출은 117억~127억 달러, 주당순이익은 손익분기 수준(0달러)으로 제시했다.
이는 월가가 예상했던 매출(125억1000만 달러)과 주당순이익(5센트)을 밑도는 것이다.
인텔은 증권사들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과 수요 급증, 미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실적 기대감 등에 힘입어 올해 들어 지난 21일까지 주가가 38% 가까이 치솟았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