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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특징주] 수요 폭발 AMD 9일째 급등...'인텔 공급 부족분 흡수 기대감'

2026-01-24 05:29 |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AMD 로고와 리사 수 최고경영자(CEO)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의 반도체 기업인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AMD)가 수요 폭발에 힘 입어 강력한 랠리를 펼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AMD는 오후 3시 15분(동부시간) 현재 2.15% 오른 259.18 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9일 연속 상승이다.

AMD 주가는 수요 급증에 증권사 호평이 이어지면서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25% 급등했다.

이날 상승은 경쟁사인 인텔이 재고 부족으로 공급난에 직면하면서 AMD가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인텔은 이날 작년 4분기 실적발표에서 공급 부족을 이유로 올해 1분기 매출 전망을 낮게 제시했고 이 때문에 주가가 폭락했다. 

인텔이 데이터센터 운영자들에게 서버 CPU를 공급하지 못하면 고객들은 대안을 찾게 되고 AMD의 MI300 AI 가속기와 EPYC 서버 프로세서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인텔의 공급 제약이 1분기를 넘어 장기화된다면 AMD에 수혜가 될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AMD도 공급 역량이 충분한 편은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오픈AI 등 대형 클라우드 기업들의 주문이 몰리면서 올해 서버 CPU 생산량이 사실상 매진 상태다.

이에따라 AMD는 1분기 중 CPU 가격을 10~15% 인상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금융서비스 회사인 키뱅크(KeyBanc)의 존 빈 애널리스트는 최근 AMD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 조정하고, 12개월 목표주가로 270달러로 제시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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