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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다른 색 려운-성동일-금새록, 어떻게 섞일까?

2026-01-24 12:49 | 이석원 부장 | che112582@gmail.com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사람을 살리기 위해 살인을 저지르는 연쇄살인범이라는 파격적인 설정으로 공개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미스터리 스릴러 '블러디 플라워'가 내달 4일 공개를 앞두고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동시 공개하며 본격적인 시청자 몰이에 나선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며 삼각 구도로 선 세 인물의 얼굴을 중심으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살인범을 지켜야 하는 변호사 ‘박한준(성동일)’,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검사 ‘차이연(금새록)’, 세상을 살릴 수 있는 연쇄살인범 ‘이우겸(려운)’, 그리고 붉은 색감 속 수술복을 입고 마스크로 가려진 ‘이우겸’의 실체까지 담긴 포스터 한 장만으로도 ‘살인자인가, 구원자인가’라는 작품의 핵심 질문이 선명하게 각인된다. 

'블러디 플라워'의 메인 포스터./사진=디즈니+ 제공



특히 화면을 가로지르는 균열 같은 비주얼은 진실을 둘러싼 인물들의 갈등과 가치관의 딜레마를 상징적으로 드러내며, 예측할 수 없는 전개에 대한 긴장감을 극대화한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세상을 살리기 위한 살인’ 이라는 문구로 단숨에 몰입감을 끌어올린다. 하지만 그 기적의 이면에는 ‘치료의 대가로 누군가는 죽어야 한다’는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나며, 극은 걷잡을 수 없는 혼란 속으로 빠져든다.  “보여 드릴게요. 메스도 없이 어떻게 사람을 살리는지”라고 말하는 ‘이우겸’의 자신만만한 대사는 그의 능력이 진실인지 또 다른 거짓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이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모은다.

내달 4일 공개를앞두고 먼저 선보인 '블러디 플라워'의 메인 예고편의 주요 장면들./사진=디즈니+ 제공



이처럼 '블러디 플라워'는 연쇄살인범을 추적하는 검사, 그의 존재를 본인의 절실한 상황으로 지켜야하는 변호사, 그리고 모든 논쟁의 중심에 선 정체불명의 인물 등장까지 각자의 선택이 첨예하게 충돌한다. 

려운, 성동일, 금새록을 비롯한 탄탄한 배우진의 밀도 높은 연기 앙상블과, 도덕적 딜레마를 정면으로 파고드는 서사는 '블러디 플라워'를 단순한 장르물을 넘어선 문제작으로 완성시킨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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