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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 압도한 '센티멘탈 밸류', 이번엔 오스카

2026-01-24 13:09 | 이석원 부장 | che112582@gmail.com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제78회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요아킴 트리에 감독의 신작 '센티멘탈 밸류(Sentimental Value)'가 이번에는 미국 아카데미 점령에 나선다.

지난 22일(현지 시각) 발표된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명단에 따르면 '센티멘탈 밸류'는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여우주연상(레나테 레인스베), 남우조연상(스텔란 스카스가드), 여우조연상 2명(엘 패닝, 잉가 입스도테 릴리오스), 국제장편영화상, 편집상 후보에 올랐다. 

특히 영화의 주요 출연진 4인 모두 전원 아카데미 연기상 후보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네 배우 모두 생애 첫 아카데미 노미네이트라 기쁨이 배가됐다.

제98회 아카데미에서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영화 '센티멘탈 밸류'. /사진=레드아이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센티멘탈 밸류'의 아카데미 9개 노미네이트는 '씨너스: 죄인들'(16개),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13개)를 잇는 기록이며, 국제 영화(미국 외 지역에서 제작한 영화) 중에는 역대 최다 후보에 올랐다. 더불어, 생애 첫 아카데미 연기상 후보에 오른 스텔란 스카스가드는 국제 영화로서는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 부문에 이름을 올린 주인공이 됐다. 아카데미 시상식 98회 역사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센티멘탈 밸류'는 영화감독 아버지와 두 딸이, 한 편의 영화를 계기로 다시 묶이며 이해할 수 없었던 자신과 서로를 마주하는 이야기로, 제78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어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 

'센티멘탈 밸류'는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로 국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은 요아킴 트리에 감독과 레나테 레인스베 배우가 다시 만나 더욱 화제가 된 작품이다. '센티멘탈 밸류'는 인디와이어, 타임지, 롤링스톤, 베니티 페어, 사이트 앤 사운드, 버라이어티, 할리우드 리포터 등 유수 매체는 물론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으로 부터 ‘올해 최고의 영화’로 뽑히기도 했다.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 9개 후보에 오른 '센티멘탈 밸류'는 2월 개봉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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