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닥 지수가 26일 장 초반 3% 넘게 급등하며 질주하고 있다. 반면 코스피 지수는 약보합세다.
코스닥 지수가 26일 장 초반 3% 넘게 급등하며 질주하고 있다. 반면 코스피 지수는 약보합세다./사진=김상문 기자
이날 오전 9시4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66포인트(-0.03%) 하락한 4988.41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7.47포인트(0.15%) 오른 4997.54로 개장한 직후 상승폭을 키워 오전 9시 16분경 사상 최고치인 5023.76까지 치솟았다. 다만 그 이후 방향을 꺾어 현재는 5000선 아래로 내려와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19.7원 내린 1446.1원으로 거래를 개시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162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지만 외국인은 790억원, 기관은 1394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외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2086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3일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혼조세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58%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0.03%와 0.28%씩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병합에 반대하는 유럽 국가들에 부과하겠다고 밝힌 관세를 철회하면서 촉발된 소위 '타코(TACO) 트레이드' 여파가 이어지며 투자심리가 엇갈린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들의 흐름 또한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1.45% 상승 중이지만 SK하이닉스는 2.48% 하락 중이다. 현대차 역시 1.18% 하락 중이며 HD현대중공업(-1.28%), 기아(-1.95%), 두산에너빌리티(-1.29%) 등도 떨어지는 중이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97%), 삼성바이오로직스(0.06%), 한화에어로스페이스(2.07%) 등은 상승 중이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각 3.40% 급등한 1.027.70을 가리키며 코스피와는 달리 매우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개인이 5345억원어치를 파는 중에도 외인이 764억원, 기관은 5044억원어치를 쓸어담으며 지수를 부양하고 있다. 이로 인해 코스닥은 1000을 넘어 현재 1030선을 넘보고 있는 상태다.
최근 흔들렸던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내 전 종목이 급등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알테오젠(2.32%)을 비롯해 에코프로비엠(9.24%), 에코프로(8.97%), 에이비엘바이오(16.16%), 레인보우로보틱스(19.67%), 삼천당제약(8.33%), HLB(4.01%), 코오롱티슈진(8.06%), 리가켐바이오(8.14%), 펩트론(4.53%) 등 전 종목이 상승 중일 뿐더러 상승폭이 상당히 크게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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