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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60조 잠수함 수주’ 특사로 캐나다 출국...“대한민국 진심 전할 것”

2026-01-26 11:21 | 권동현 기자 | bokya35@mediapen.com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26일 이재명 대통령의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캐나다와 노르웨이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

강 실장은 총사업비 60조 원 규모에 달하는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를 한국 기업이 수주할 수 있도록 방산·산업 협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강 실장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전 기자들과 만나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이용철 방위사업청장 등과 수주전에 참여한 한화오션, 현대자동차그룹, HD현대중공업 등을 포함한 기업 관계자들과 출국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캐나다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이 이끄는 방산특사단은 이날 출국해 캐나다와 노르웨이를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2026.1.26./사진=연합뉴스


그는 “이번 잠수함 사업은 최근 진행된 방산 사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라며 “국내 생산 유발 효과만 최소 40조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수주에 성공하면 300개 이상의 협력업체 일거리가 주어지고 2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현재 해당 잠수함 사업 수주 대상은 한국과 독일로 압축됐다”며 “독일은 제조업 강국으로 우리에게 잠수함 개발 기술을 전수한 나라로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강 실장은 “방산 사업은 무기 성능과 개별 기업만으로 도전하기엔 한계가 있다”며 “캐나다 정부는 잠수함 사업 선정에서 성능 외 일자리 창출 등 산업협력도 중요 기준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캐나다 정부 최고위급 인사들을 만나 양국 간 산업·안보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직접 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캐나다에는 ‘진짜 친구는 겨울에 찾아온다’는 말이 있다. 이번 주 캐나다가 영하 30도를 오르내린다”며 “수주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높일 수 있다면 대한민국의 진심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사단은 전날 전쟁기념관을 찾아 캐나다 참전용사들을 추모한 것에 대해선 “캐나다가 6.25 한국 전쟁 때의 헌신과 희생을 기리는 자리였다”며 “이런 마음을 모아서 캐나다 측에 충분히 전달하고 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 실장은 캐나다 방문 이후 노르웨이를 찾아 추가 방산 협력 논의에 나설 계획이다. 북유럽의 대표적인 방산협력 국가인 노르웨이는 한국의 다연장로켓 ‘천무’ 유도탄의 도입 절차를 밟고 있다.

강 실장은 “노르웨이에도 이미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방문해 친서를 전달한 바 있다”며 “머지않은 시기에 방산 협력과 관련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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