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배우 차주영이 자신이 주연을 맡은 영화 '시스터'의 개봉을 코 앞에 두고 갑자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영화 홍보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26일 차주영의 소속사 고스트스튜디오는 "차주영 배우는 건강상의 사유로 예정돼 있던 공식 일정 및 일부 활동에 당분간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스트스튜디오는 "(차주영이) 장기간 지속된 반복적인 비출혈(코피) 증상으로 이비인후과 수술을 진행했다"며 "현재는 수술 후 회복 및 경과 관찰이 필요한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충분한 치료 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차주영의 활동 중단 선언으로 영화 '시스터'의 홍보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시스터'의 포스터. /사진=(주)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차주영은 오는 28일 자신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영화 '시스터'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시스터'는 이복동생에게 납치된 이복언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차주영은 여기서 납치된 이복언니 소진 역을 맡아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함께 했던 배우 정지소와 열연했다.
이 작품은 화제의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학폭 피해자 문동은 역의 송혜교 아역 정지소와 학폭 가해자 중 한 명인 혜정 성인역의 차주영이 입장을 바꿔 납치 가해자(정지소)와 피해자(차주영)로 등장해 촬영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차주영과 정지소가 비록 '더 글로리' 속에서는 각각 성인역과 아역을 연기해 극 중에서 만날 일은 없었지만, 워낙 전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에서 함께 출연했다가 가해자와 피해자의 입장이 바뀐 새로운 역할의 영화에 출연한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됐던 것.
그런데 영화 개봉 불과 이틀 전에 차주영이 활동 중단을 선언하는 바람에 영화의 홍보에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영화 '시스터'가 차주영을 비롯해 정지소와 이수혁 세 사람의 비중이 워낙 크기 때문에 홍보 활동에도 세 사람에게 의지해야 하는 상황인데, 그 중 가장 큰 축인 차주영이 개봉 직전은 물론 개봉 직후 행사에 참석하기 어려워졌다.
일단 수술을 할 정도로 건강 상태가 악화된 것을 감안하면 차주영의 활동 중단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는 가운데, 영화의 홍보 전략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