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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C, 한국서 프리미엄 승부수…신차 3종 출시

2026-01-27 17:05 | 김연지 기자 | helloyeon610@gmail.com
[미디어펜=김연지 기자]제너럴 모터스(GM)의 프리미엄 SUV·픽업 브랜드 GMC가 한국 시장을 글로벌 전략의 핵심 무대로 규정하고,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장기 안착 의지를 분명히 했다. 

GMC는 27일 김포 한국타임즈항공에서 GMC 브랜드 데이를 개최해 하이테크 럭셔리 SUV '허머 EV'와 프리미엄 대형 SUV '아카디아', 프리미엄 중형 픽업 '캐니언' 등 3종의 전략 모델과 함께 한국 시장을 향한 중장기 브랜드 비전을 공개했다.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은 GM의 글로벌 전략과 한국의 역할에 대해 "GM은 전 세계적으로 멀티 브랜드, 멀티 파워트레인 전략을 통해 각 시장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은 장기적 전략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는 핵심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이 27일 경기도 김포시 한국타임즈공항에서 열린 GMC 브랜드데이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김연지 기



이어 그는 "한국은 GM에게 단순히 여러 시장 중 하나가 아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자동차 시장 중 하나로 고객의 눈높이가 매우 높고, 프리미엄과 럭셔리에 대한 기대 수준이 높은 동시에 제품 가치를 매우 냉정하게 평가하는 시장"이라며 "이 시장에서의 성공은 곧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자레알 사장은 "한국GM은 기존의 2개 브랜드에서 4개의 브랜드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쉐보레, 캐딜락, GMC, 그리고 조만간 뷰익까지 폭넓은 제품과 기술 포트폴리오를 한국 고객들에게 제공하겠다"며 "이로써 한국은 북미 외 국가 중 GM의 4개 브랜드를 모두 제공하는 매우 제한적이고 특별한 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GM이 한국 시장에 장기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는 강한 신호"라고 덧붙였다.

GMC의 한국 전략 중심에는 드날리가 있다. 비자레알 사장은 "드날리는 단순한 트림 레벨이 아니라, 쉽게 도달할 수 없는 정점을 의미한다"며 "우리가 추구하는 프리미엄 철학의 가장 높은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프리미엄은 단순한 제원이나 편의 사양으로 정의되지 않는다. 준비된 완성도와 실행력, 확실한 성능, 그리고 자신감으로 정의된다. 드날리가 바로 그 기준"이라고 말했다.

또 "가격이 아니라 검증된 가치와 명확한 기준으로 정의되는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한국 시장에 존재한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한국 시장에서 드날리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단기적인 시도가 아니라 장기적 비전이며, 한국 시장에서 신뢰와 존재감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GMC 신차 3종./사진=한국GM 제공



GMC는 한국에서 이미 검증된 캐딜락의 프리미엄 세일즈·서비스 네트워크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명우 캐딜락·GMC 프리미엄 채널 세일즈 및 네트워크 총괄 상무는 "GMC 고객은 브랜드를 처음 접하는 순간부터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에 걸맞은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며 "판매부터 서비스까지 전 과정에서 일관된 프리미엄 기준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러한 통합 세일즈·서비스 전략이 "GMC가 한국 시장을 단기 실험이 아닌, 높은 준비 수준을 갖춘 장기 전략 시장으로 보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덧붙였다.

GMC는 이날 아카디아, 캐니언, 허머 EV 등 전략 차종 3종을 공개했다. 아카디아와 캐니언은 이날부터 판매가 시작됐고, 브랜드의 전동화 비전을 상징하는 허머 EV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아카디아는 드날리 얼티밋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국내 GM 차량 최초로 티맵 오토를 탑재했다. 캐니언 역시 최고급 드날리 단일 트림으로 구성돼 2.7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강력한 견인 능력과 제3종 저공해 차량 인증을 확보했다. GMC의 헤일로 모델인 허머 EV는 4륜 조향 기반 크랩워크 기능 등 첨단 기술을 통해 차별화된 주행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미디어펜=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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