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해수부, ‘5극 3특’ 수산 현장부터 적용… 강원 시작으로 지역 맞춤 전략 착수

2026-01-27 16:39 | 구태경 부장 | roy1129@mediapen.com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해양수산부가 대통령 신년사에 담긴 ‘5극 3특’ 균형발전 기조를 수산 분야 정책에 본격 반영한다. 중앙 주도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여건에 맞춘 수산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강원권을 시작으로 전국 권역별 현장 의견 수렴에 나선다.

양수산부가 대통령 신년사에 담긴 ‘5극 3특’ 균형발전 기조를 수산 분야 정책에 본격 반영키로 했다./사진=미디어펜



해양수산부는 2026년 대통령 신년사에서 제시된 ‘수도권 일극 체제를 넘어서는 지방 시대’ 국정 철학을 수산 정책에 구체화하기 위해 지역별 기후, 입지, 산업 구조를 반영한 ‘지역별 맞춤형 수산발전방안’ 수립에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방안은 제3차 수산업·어촌 발전 기본계획이 지역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도록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후속 조치로, 지방정부와 어업인의 참여를 전제로 한 지역 주도형 정책 전환이 핵심이다.

해수부는 첫 적용 지역으로 강원특별자치도를 선정하고, 최근 동해안 수온 변화와 어종 이동 등 환경 변화를 반영한 ‘강원권 수산발전전략(안)’을 지방정부와 공동으로 마련하고 있다. 방어 등 신규 양식 품종 기반 조성, 고수온 피해 양식장 적지 이전 지원, 기후 변화 대응형 양식 구조 전환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와 함께 수산 가공 공정의 스마트화, 실물 인공지능과 블루푸드테크 도입, 지역 대학과 연계한 계약학과 신설 등 산업 구조 개선 방안도 검토 중이다. 어업인 조업 편의를 높이기 위한 특정 해역 출입항 절차의 비대면 자동 신고 전환 등 규제 개선 방안도 포함됐다.

해수부는 강원권을 시작으로 제주, 전남, 경남·부산 등 전국 6개 권역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어업인과 지방정부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마련한 최종 전략은 3월 중 어업인과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정책 설명회를 통해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최현호 수산정책실장은 “5극 3특의 취지는 지역 문제를 현장 눈높이에서 해결하는 데 있다”며 “이번 방안이 어업인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실행 계획이 되도록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