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종현 기자] 테슬라가 작년 극심한 전기차 판매 부진 속에서도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급등했다.
28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 정규장에서 테슬라는 0.13% 오른 431.46달러에 마감했다.
하지만 시간외거래에서는 3%넘게 오른채 움직이고 있다.
이날 증시장 마감후 테슬라는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249억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50달러였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인 매출 247억9000만 달러, 주당순이익 0.45달러를 넘은 것이다.
하지만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3% 감소했고, 순이익은 8억4000만 달러로 61% 급감했다.
본업인 자동차 부문 매출은 177억 달러로 11% 감소했고, 에너지 생산 및 저장 부문매출은 38억4000만 달러로 25% 증가했다. 서비스 및 기타 부문 매출은 33억7000만 달러로 18% 늘었다.
전기차 매출은 중국의 비야디(BYD) 등과의 경쟁 격화로 크게 줄었으나 에너지와 서비스 부문 매출이 호조였다.
연간 기준으로 매출은 948억 달러로 3% 감소했고, 순이익은 약 84억 달러로 44% 쪼그라들었다.
테슬라의 주가는 전기차 부문이 아닌 자율주행과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탱되고 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