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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스마트 항만 고도화 위한 피지컬 AI 본격 도입

2026-01-29 15:28 | 구태경 부장 | roy1129@mediapen.com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부산항만공사가 부산항을 중심으로 한 피지컬 AI 기술 실증과 사업화를 본격화한다. 전문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정부와 함께 완전 자동화부두 운영 현장을 점검하며 스마트 항만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

신항 홍보관에서 개발계획을 청취중인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가운데)./사진=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는 한-아랍애미리트(UAE) 피지컬 AI 기반 항만·물류 공동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부산항 기반 피지컬 AI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공사는 28일 부산항만공사 사옥에서 해양수산부, AI 전문기업, 항만 IT 및 장비개발 기업 관계자들을 초청해 ‘K-스마트 피지컬 AI 항만물류 사업 추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부산항 피지컬 AI 추진전략 공유 △참여 기업의 AI 기술 소개 △AI 사업 모델 발굴과 협력 방안에 대한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참여 기업들은 부산항 신항 7부두 자동화 하역장비 시스템과 디지털 항만물류통합플랫폼인 체인포털 등 부산항의 실증 인프라에 각 사의 기술을 결합하는 공동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체인포털은 해상과 육지를 연계한 화물·선박·부두 운영 정보를 항만 이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부산항만공사의 디지털 플랫폼이다.

부산항 신항 7부두는 2024년 4월 개장한 완전 자동화 스마트 컨테이너 부두로 자동화 하역장비와 제어 시스템, 디지털 트윈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국내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어 29일에는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임문영 부위원장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이 부산항 신항을 방문해 AI 기술 실증 및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임 부위원장은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로부터 신항 7부두 운영 상황을 보고받고 부산항 특화형 AI 데이터센터 구축 필요성 등 피지컬 AI 고도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공사는 앞으로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선박과 항만장비 제어, 디지털 트윈 운영기술, 체인포털, 데이터 기반 AI 서비스 등을 부산항을 중심으로 하나의 사업으로 연계해 한-UAE 간 피지컬 AI 기술개발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송상근 BPA 사장은 “부산항이 피지컬 AI 기반의 한국형 스마트 항만으로 고도화되고 세계 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AI, 하역장비, IT 등 항만기술 기업들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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