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세헌기자] 한화그룹이 경남 거제시에 전용마리나시설을 갖춘 고급 해양리조트를 조성한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이 해양리조트는 경남 거제시 장목면 농소리 일원 3만4000평 부지에 만들어지며, 새로운 콘셉트의 고급 해양 마리나 리조트 단지가 된다.
앞서 4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거제시와 함께 리조트 신규건설사업을 골자로 하는 ‘거가대교 관광지 조성사업’ 착공식을 가졌다.
한화그룹을 중심으로 개발되는 거가대교 관광지 조성사업은 2018년 7월 개장 예정으로 ‘해양관광 휴양도시’를 비전으로 하는 거제시의 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한 핵심적인 사업이다.
심경섭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는 “36년 리조트 운영의 길을 걸어온 회사의 운영 노하우를 총 동원해 거가대교 관광지 조성사업에 기존의 리조트 컨셉과 전혀 다른 새로운 사업 모델 도입을 통한 제2의 도약을 마련하겠다”이라고 말했다.
이번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거제시의 협력으로 추진되는 거가대교 관광지 조성사업을 통해 생산 유발 효과 4414억원, 고용 유발 효과는 건설단계에 2586명, 향후 20년간 운영단계에는 약 1만명 이상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802억원의 소득과 1558억원의 부가가치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