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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디션 방식 창업지원 프로젝트 가동...최대 10억 지원

2026-01-30 15:46 | 권동현 기자 | bokya35@mediapen.com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정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오디션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재정경제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청와대에서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를 열고 올해 처음 도입되는 오디션 방식의 단계별 창업 지원 모델인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는 선발된 창업 인재 중 1000명이 단계별 창업 오디션에 도전하면 이 중 ‘창업 루키’ 100여 명을 선발해 대국민 창업 경진대회에서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국가 주도 창업 육성 프로젝트다.

정부는 테크 분야 4000명·로컬 분야 1000명 등 창업가 5000명을 발굴해 간소화된 서류 심사를 거쳐 선발하고 조건 없이 1인당 200만 원의 창업 활동비를 지원한다. 또한 전국 100개 창업 교육·보육기관을 통해 초기 창업자 코칭도 병행할 계획이다.

전국 창업 기관에 소속된 전문 멘토단 500여명과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에 포함된 자문단 1600여명이 '모두의 창업 서포터즈'로서 이들의 도전과 성장을 돕는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이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 'K-스타트업이 미래를 만든다'에서 '모두의 창업프로젝트' 관련 보고를 하고 있다. 2026.1.30./사진=연합뉴스


또한 창업 인재 중 1000명을 선별해 17개 시도별 예선과 5개 권역별 본선 오디션을 진행하고 최대 2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여기서 다시 100명을 ‘창업 루키’로 선발해 최대 1억 원까지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선발된 ‘창업 루키’는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컵업’에서 열리는 대국민 창업 경진대회에 참여해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과 벤처투자를 합쳐서 10억 원 이상을 지원한다.

이후 투자 유치가 될 수 있도록 500억 원 규모의 ‘창업 열풍 펀드’를 조성해 초기 창업자 투자할 방침이다. 

또한 테크 창업가에게는 공공구매 연계, 해외 전시회 참가, 국내 100개 수요기업과 매칭 등을 지원한다.

로컬 창업가를 대상으로는 자금 지원은 물론 역량 강화와 글로벌 시장 개척 등을 지원한다. 현재 정부의 관광 프로그램도 결합시켜 ‘글로컬 상권’을 2030년까지 17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는 창업 과정에서의 실패가 재도전의 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도전 경력서'와 '실패 경력서'를 발행하고, 재도전 플랫폼을 구축해 재창업 생태계도 강화한다. 특히 실패 경력서 발행은 한 번으로 끝나는 게 아닌 선순환되고 계속 샘솟는 창업 열기로 이어진다는 의미도 담겼다.

테크창업 분야에서는 2030년까지 10개 창업도시를 조성하고, 방산·기후테크·제약바이오 등 딥테크(심층기술) 분야별 육성 방안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메가특구 내 창업기업 규제 특례 도입,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 재도전 펀드 조성,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개방형 혁신 활성화 등을 통해 창업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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