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김선호가 가족 법인을 통해 탈세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일 스포츠경향은 판타지오에 소속된 김선호가 별도로 운영하는 가족 법인이 존재하고, 이 법인을 통해 절세를 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김선호는 2024년 1월 공연 기획사 법인을 설립했으며, 주소지는 자신의 자택이다. 대표이사는 본인이고 사내이사와 감사는 그의 부모들이다. 외부 전문 경영인 없이 가족으로만 이사회를 구성했다.
법인은 공연 기획업 외에 ▲광고대행업 ▲광고 매체 판매업 ▲미디어콘텐츠창작업 ▲방송 프로그램 제작 및 배급·서비스업 ▲의료 제조·도소매·무역·디자인업을 비롯해 ▲인력 및 용역 관련 컨설팅업 ▲부동산 매매·임대업 등을 사업 목적으로 했다. 사업 목적에 연예 관련 사업이 있지만 대중예술문화기획업은 등록하지 않았다.
또한 김선호는 법인 은행을 통해 부모에게 수백~수천만원에 달하는 월급을 줬다. 부모들은 법인 소유 카드를 통해 생활비와 유흥비를 결제했다고도 전했다.
매체는 김선호의 사례를 두고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200억원대 추징금을 통보 받은 같은 소속사 차은우와 유사한 구조의 페이퍼컴퍼니, '조직적 설계'를 의심하기도 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 매체에 김선호의 1인 법인에 대해 "절세의 목적 보다는 본인이 연극을 하고 있고, 향후 지속적으로 연극 쪽에 뜻이 있어 만들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소속사는 현재 이번 사안에 대한 입장을 정리 중이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