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대형 드라마 제작사도 숏폼 드라마 제작 뛰어든다

2026-02-04 07:55 | 이석원 부장 | che112582@gmail.com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대형 드라마 제작사가 숏폼 드라마 제작의 전면에 나섰다. 짧은 영상이 대세를 이루는 SNS 환경이 적극 반영된 것으로, 향후 우리나라 드라마 제작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대형 드라마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가 신규 숏폼 드라마 '야한 결혼'을 제작하며 숏폼 콘텐츠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이다.

팬엔터테인먼트는 "숏드라마 전문 플랫폼 레진스낵(Lezhin Snack)을 통해 오리지널 숏폼 드라마 '야한 결혼'을 2월 4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최다음이 주연을 맡고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숏폼 드라마 '야한 결혼'. /사진=팬엔터테인먼트 제공



알리시아 작가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번 작품은, 외도는 물론 병든 어머니의 재산까지 노리는 아버지와 대립하는 서하, 약혼자에게 배신당한 트라우마를 지닌 재벌 3세 태무가 계약 결혼을 통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 나가는 '구원 서사' 로맨스다. 

'결혼 후 연애'라는 설정을 바탕으로 숏폼 특유의 속도감 있는 전개와 밀도 높은 감정선을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작품에는 제작사와 자회사 간의 전략적 시너지 또한 반영됐다. 여주인공 서하 역에는 팬엔터테인먼트 자회사 팬스타즈컴퍼니 소속 배우 최다음이 캐스팅됐다. 최다음은 KBS2 일일드라마 '친밀한 리플리'에서 활약하며 차세대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어, 본 작품에서의 새로운 변신에도 기대가 모인다.

'야한 결혼'은 지난해 숏타임(Shortime)에 선보인 '침공 48일 후', '치킨게임'에 이은 팬엔터테인먼트의 세 번째 숏폼 프로젝트다. 팬엔터테인먼트는 전통적인 TV 드라마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영화·예능은 물론 급성장하는 숏폼 드라마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콘텐츠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지속하고 있다.

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기존 축적된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영화와 예능은 물론 숏폼 시장에서도 팬엔터테인먼트만의 차별화된 콘텐츠 경쟁력을 입증해 나가겠다"며 "이번 작품을 기점으로 다양한 장르의 숏폼 드라마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콘텐츠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