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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시화공장 화재 합동감식 돌입…빵 공급 대란 올까

2026-02-04 09:49 | 김견희 기자 | peki@mediapen.com
[미디어펜=김견희 기자]경기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SPC삼립 시화공장 화재와 관련해 소방 당국이 현장 합동감식에 착수했다. 이번 화재로 공장 가동 중단이 장기화할 경우 양산빵을 중심으로 한 빵 공급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도 제기된다. 

사진=연합뉴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소방 당국은 전날 오후 2시59분께 시화공장 화제에 대한 현장 합동감식을 진행한다. 전날 사고로 대피 과정에서 연기를 흡입한 직원 3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까지 추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생산동 내 식빵 생산라인으로, SPC삼립은 안전 확보를 위해 공장 전체 가동을 중단하고 관계 당국과 함께 정확한 화재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SPC삼립 관계자는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하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화공장은 양산빵과 간편식, 프랜차이즈에 공급되는 B2B(기업 간 거래)용 빵 등을 생산하는 핵심 거점이다. 이 때문에 가동 중단이 길어질 경우 편의점과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빵 제품 판매가 일시 중단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실제로 지난해에도 시화공장에서 인명 사고가 발생해 공장 가동이 전면 중단되면서, 롯데리아와 노브랜드버거 등 주요 햄버거 프랜차이즈에서 버거 번 수급에 차질이 빚어진 적 있다. 당시 편의점과 마트에서는 ‘보름달’, ‘포켓몬빵’ 등 양산빵 판매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SPC삼립 관계자는 빵 공급 차질 가능성에 대해서 "합동감식 결과 발표 이전으로, 상황이 정리되지 않아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말씀드리기가 어렵다"며 선을 그었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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