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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경력 거포 내야수' 위트컴, WBC 한국대표 합류…류지현호 김하성·송성문 공백 메운다

2026-02-04 16:19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메이저리그(MLB) 경력의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이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에 합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WBC 관련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숀 스프래들링 기자는 4일(한국 시간)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셰이 위트컴이 WBC에서 한국 대표팀 소속으로 뛴다"고 전했다.

아버지가 미국인, 어머니가 한국인인 위트컴은 그동안 WBC 한국 야구대표팀 합류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돼 왔다. 이번 WBC에 출전할 각국 대표팀의 엔트리 마감에 맞춰 스프래들링 기자가 확인을 해준 만큼 위트컴은 한국대표팀의 일원으로 WBC에 참가하는 것이 확실시 된다.

WBC 한국 야구대표팀에 합류하는 것으로 알려진 셰이 위트컴. /사진=MLB닷컴 홈페이지



위트컴은 2020년 MLB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로 휴스턴에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24년 빅리그에 데뷔해 20경기를 뛰었고 2025시즌에도 20경기에 나서 MLB 통산 40경기에서 타율 0.178(73타수 13안타) 1홈런 6타점 5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491을 기록했다.

빅리그에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해 눈에 띄는 활약을 못했지만 마이너리그에서는 장타력을 뽐냈다. 지난해 트리플A 107경기에서 타율 0.267 25홈런 64타점 68득점에 OPS 0.869로 활약했다. 트리플A에서는 2023년부터 3년 연속 20개 이상의 홈런을 날리는 등 마이너리그 통산 홈런 수가 127개에 이른다.

위트컴의 합류는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류지현호는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과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부상으로 빠져 내야 및 타선에 전력 약화가 우려됐다. 위트컴은 3루수, 2루수, 유격수에 외야 수비까지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인데다 거포형 타자여서 다방면에서 활용 가치가 높은 자원이다.

2026 WBC 한국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는 6일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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