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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특징주] AMD 폭락 쇼크에 반도체주 '패닉'...마이크론·엔비디아·TSMC 급락

2026-02-05 04:38 |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AMD가 강력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올해 전망에 대한 실망으로 주가가 폭락하면서 전체 반도체 시장을 패닉으로 몰아넣었다.

4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AI(인공지능) 반도체업체인 AMD는 오후 2시23분 현재 17.20% 추락한 200.41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AMD는 AI데이터센터 수요 폭발로 인한 실적 기대감에 편승해 지난달 초순 이후 주가가 급등하며 반도체 테마를 주도했다.

이날 폭락은 의외다. 작년 4분기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놀라운 실적을 내놨기 때문이다. 매출은 102억7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는 1.53달러였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인 매출 96억7000만 달러, 주당순이익 1.32달러를 크게 초과한 것이다. 올해 1분기 매출 가이던스도 98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93억8000만 달러)보다 높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막대한 비용 지출에 비해 1분기 매출 전망이 '기대에 못 미친다'고 평가했고, 이는 투자자들의 폭탄 매도를 불렀다.  최근의 AI프로세서 수요 폭발을 감안해 애널리스트들은 더 강력한 실적 전망을 기대했었다. 

AMD의 폭락은 반도체주 전반을 패닉으로 몰아넣었다. 반도체 대장주인 TSMC는 3.41%, 엔비디아는 3% 급락했다.

브로드컴은 5%, ASML은 4.60%,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7%  떨어졌다. 최근 강력한 주가 흐름을 보였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차익 실현 매물이 몰리면서 12% 가까이 폭락했다. 인텔도 2% 가까이 밀렸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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