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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의 TV가 세계 문화유산을 담았습니다

2015-12-14 15:17 | 이미경 기자 | leemk0514@mediapen.com

삼성전자·LG전자 다양한 글로벌 마케팅 전개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세계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한국 전자제품의 선명함으로 세계인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어 화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유네스코(UNESCO)와 함께 LG 울트라 올레드 TV를 통해 세계유산의 가치를 알렸다. LG전자는 지난주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던 ‘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유산을 울트라 올레드 TV로 보여줬다.

   
▲ LG전자 LG 울트라 올레드 TV, 삼성전자 SUHD TV/LG전자, 삼성전자

당시 LG전자는 기후변화로 인해 위기에 처한 호주 맥쿼리 섬,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인도네시아 발리 문화경관,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등 자연유산과 문화유산 100여 점을 올레드로 생생하게 표현했다.

LG전자는 미국에서 규모가 가장 큰 기차역에서 올레드 TV 마케팅도 진행 중이다. 연말까지 뉴욕 맨해튼의 랜드마크인 그랜드 센트럴역에서 올레드 TV 로드쇼를 펼친다. 이 역은 유동인구가 하루 평균 70만 명에 육박한다. LG전자는 올 연말까지 이곳에서 화려한 미디어 아트를 상영, 올레드 TV를 소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LG 대형 광고판 등을 통해서도 올레드 TV를 대대적으로 알리고 있다. 이밖에 맨해튼의 고급 레스토랑에서 유명 요리사가 신선한 재료를 이용해 요리하거나 완성된 요리를 접시에 담는 등 주방의 생생한 모습을 올레드 TV를 통해 생중계하는 ‘LG 올레드 TV 디너’ 이벤트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LG전자는 국내 마케팅도 활발하게 열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미리미리 페스티벌’, ‘그램 PC 증정 이벤트’, ‘올레드 특별가 체험전’ 등을 통해 올레드 TV 대중화에 앞장섰다. 이에 올해 12월 1주까지 국내에서 팔린 올레드 TV는 전년 동기 대비 6배에 이른다.

LG전자 측은 “올레드 TV 10월 판매량은 4500대를 넘어섰다. 10월 첫 주에는 올레드 TV 주간 판매량이 2000대에 육박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한 달 동안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TV 시장에서 10억불의 매출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삼성전자는 2004년 9월에 처음으로 월 매출 1억불을 달성했고 2007년 10월에 매출 5억불, 그리고 올해 10월에 10억불 매출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북미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TV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 마케팅을 대폭 확대하며 대표 TV 브랜드로써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북미 최대 전자 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 매장 내 단독 체험공간인 ‘삼성 엔터테인먼트 익스피리언스’를 600여개로 확대하고 SUHD TV와 AV 제품들을 종합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미국 최대 할인 매장인 ‘월마트’ 2600여개 매장에 ‘브랜드 월’을 설치하는 등 유통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이런 성과로 삼성전자는 평판 TV 시장에서 미국 35.1%, 캐나다 38.4%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UHD TV(3840 x 2160) 시장에서는 3분기 기준으로 미국 52.1%, 캐나다 54.4%를 차지하고 있다.

또 삼성전자는 인천국제공항을 시작으로 김포공항과 KTX 역 24곳에 설치된 243대의 LED TV를 최신 SUHD TV로 전면 교체한다. 삼성전자는 11월 초 인천국제공항 출·입국장에 설치된 2010년형 LED TV 81대를 55인치 SUHD TV로 교체, 공항 이용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TV교체작업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뿐 만 아니라 주요 KTX역인 서울역, 용산역 등 24개 역사에서 연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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