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학교폭력(학폭) 등 각종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가수 황영웅이 전남 강진 축제 무대에 다시 오른다.
9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황영웅은 오는 21일부터 3월 2일까지 10일간 열리는 '제54회 강진청자축제 청자의 소리 콘서트' 최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공연에는 가수 안성훈, 최수호, 김수찬, 김용빈 등이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다만 강진군청은 황영웅의 출연을 공식화하진 않았다. 군청은 축제 포스터에 황영웅의 출연 소식을 담지 않았고, 그의 출연 관련 민원에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는 입장만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황영웅의 축제 출연 소식이 알려지자 부정적 여론이 흘러나왔다. 그가 학폭, 데이트 폭력 등 각종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만큼 강진군청은 출연 여부를 재검토하는 과정을 거쳤다.
황영웅 소속사는 의혹 제기 약 3년 만인 지난 달 해명의 입장문을 다시 발표했다. 중학교 시절 학폭 의혹 관련해 생활기록부를 공개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를 토대로 강진군청에도 직접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는 또 과거 일부 사실을 인정했던 것에 대해 "상해죄 부분만 인정한 것이며 학폭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황영웅은 2022년 MBN 오디션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해 유력한 우승 후보로 입지를 다졌으나 학폭, 데이트 폭력, 상해 전과 등 여러 의혹에 휩싸여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후 그는 콘서트 등 팬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공연을 중심으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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