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연기 천재'라는 별명을 무색하게 하지 않을 이동휘가 복합 복잡 복수의 캐릭터를 공개했다. 과몰입 메타 코미디 영화 '메소드연기'에서 자기 자신을 연기하는 이동휘의 모습이 천연덕스럽게 그려진 포스터를 공개한 것이다.
영화 '메소드연기'는 코미디로 떴지만 코미디가 하기 싫은 ‘웃기는 배우’ 이동휘가 진정성 있는 연기로 인정받기 위해 역할에 과몰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코믹하지 않은 연기를 하고 싶은데 그 상황들이 너무 코믹하다는 게 이 영화의 절대 노림수인 것이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배우 이동휘의 다채로운 모습을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혀 다른 세 캐릭터로 변신한 이동휘의 영화 '메소드연기'의 포스터. /사진=(주)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먼저 ‘코미디’ 포스터에서는 뾰족한 귀와 백지장처럼 창백한 피부, 찰랑이는 머릿결의 외계인 ‘알계인’으로 파격 변신한 이동휘가 기묘한 비주얼과 짠내 나는 표정으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극한다. 두 번째, 붉은 곤룡포를 입은 임금으로 등장한 ‘사극’ 포스터에서는 헝클어진 머리칼과 포효하는 모습으로 서슬 퍼런 광기를 뿜어내며 시선을 압도한다. 마지막 ‘느와르’ 포스터에서는 깊은 어둠 속 골똘히 생각에 잠긴 이동휘의 모습이 묵직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여기에 배우로서 다양한 얼굴과 진정성 있는 연기를 보여주고 싶은 영화 속 ‘이동휘’의 강렬한 의지와 상반되는 아이러니한 카피, “동휘야, 그냥 잘 하는 거 하자”가 더해져 재미를 배가시키는 한편, 더 이상 코미디가 하기 싫은 웃기는 배우 ‘이동휘’의 고된 앞날을 예고해 궁금증을 더한다.
실제와 허구를 넘나드는 기발한 설정의 영화 '메소드연기'는 이동휘를 비롯해 윤경호, 강찬희, 김금순, 윤병희, 공민정 등 특히 코믹 연기에 있어서 실력파로 인정받고 있는 배우들이 대거 가세했다.
또한 연출은 드라마 '자백', '미쓰리는 알고 있다', '스위트홈' 등에 출연했던 배우 출신 이기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모은다.
'얼굴을 갈아끼웠다'는 주변의 평가를 들을 정도로 전혀 다른 듯 결국은 하나의 연기를 맘껏 발산한 이동휘의 역대급 변신을 담은 영화 '메소드연기'는 오는 3월 18일(수)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