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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두고 세뱃돈 굴리기… 고금리 파킹통장·예적금 주목

2026-02-11 11:03 | 백지현 차장 | bevanila@mediapen.com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세뱃돈 등 목돈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고금리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당장 쓸 계획 없는 자금을 굴리려면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하면서도 3~4%대 이자를 주는 고금리 파킹통장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설 연휴를 앞두고 세뱃돈 등 목돈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고금리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사진=김상문 기자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은 일 잔액 200만원까지 최대 연 4.0%의 금리를 제공하는 수시입출금 통장이다. 단기 자금 운용으로 고금리 파킹통장을 찾는 소비자에게 적합한 상품으로, 특히 설 연휴와 같이 짧은 기간에 여윳돈을 운용하려는 수요에 적합하다.

국민은행은 오는 22일까지 설 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모니모 앱에서 미션을 달성한 고객에게 세뱃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미션은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 신규 개설 △삼성금융 자동이체 신규 연결 △이자받기 연속 5·10일 등으로 구성됐다. 미션별로 2~5개의 세뱃돈 봉투가 지급된다. 세뱃돈 금액은 봉투 별로 랜덤 배정되며, 다음 달 10일 세뱃돈 봉투를 받은 모든 고객에게 최대 260만원까지 '모니머니'가 지급된다. 당청금 확인은 오는 24일부터 가능하다.

SC제일은행의 'SC제일 스마트박스통장'은 예치금을 자동으로 두 구간으로 나눠 최대 연 5%의 금리를 지급하는 수시입출금 상품이다. 매일 계좌 잔액을 기준으로 예치금의 절반을 '스마트박스 구간'과 나머지 절반을 '기본박스 구간'으로 구분해 서로 다른 금리를 적용하는 구조다.

스마트박스 구간(최소 100만원 이상)은 충족 조건에 따라 3~5%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나머지 잔액 절반인 기본박스 구간에는 0.3%의 기본금리를 적용한다. 이자 계산 방식도 구간별로 다르다. 스마트박스 구간에는 일복리, 기본박스 구간에는 월복리 방식의 이자가 적용되며, 이자는 매월 말 기준으로 합산돼 다음 달 첫 영업일에 지급된다. 우대금리는 최대 2.0%포인트(p)로 △SC제일은행 첫 거래 고객(1.0%p) △스마트박스 구간 잔액 1억 원 이상 시(0.5%p) △마케팅 동의(0.2%p) △급여이체 등록(0.3%p) 등이다.

IBK기업은행의 'IBK든든한통장'도 이자받기 서비스를 통해 하루만 예치해도 매일 이자를 제공받을 수 있는 고금리 파킹형 통장이다. 기본 연 0.1% 금리에 급여·연금 수급 시 연 1.5%포인트(p), 최초 거래·최근 6개월 수신 평잔이 없는 경우 연 1.5%p의 우대금리를 더해 200만 원 한도로 최고 연 3.1% 금리를 제공한다.

은행권 관계자는 "세뱃돈처럼 당장 사용할 계획이 없는 자금이라면 자유롭게 입출금하면서도 비교적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파킹통장이 대안이 될 수 있다"면서도 "다만 상품별로 적용금리와 우대금리 조건이 다르고, 일정 요건을 충족해야 고금리를 받을 수 있는 만큼 가입 전에 상품 약관과 세부 조건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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