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의 반도체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MAT)가 깜짝 실적을 내놓으면서 메모리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
13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오후 2시27분 현재 9.41% 오른 359.25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날 급락에서 급등으로 전환했다.
이는 이날 발표한 2026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작년 4분기 매출은 70억1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2.38 달러였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매출 68억7000만 달러, 주당순이익 2.20 달러보다 높다.
반도체 부문 매출은 51억4000만 달러였으며, 디램 관련 매출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올해 반도체장비 매출은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글로벌 반도체 전체 매출이 1조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나오면서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전제가 깔렸다.
아마존닷컴과 알파벳 같은 빅테크들이 전대미문의 AI 인프라 투자에 나서면서 반도체 수요가 폭발했으며 이는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의 실적을 밀어올리고 있다.
이 회사는 삼성전자, TSMC, 인텔, 마이크론 같은 메모리 업체 및 파운드리 업체들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의 급등 속에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0.50%, AMD는 0.94%, 인텔은 1.30%,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1.50% 각각 상승했다. 반도체장비업체인 램리서치는 2.80%, ASML은 0.50% 올랐다.
하지만 AI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1.60% 떨어졌고, TSMC도 약보합이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