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美증시 특징주] 애플, 이틀간 급락 딛고 반등...웨드부시증권 투자의견 '유지'

2026-02-18 06:05 |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美증시 특징주]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애플이 이틀간의 급락에서 벗어나면서 강하게 반등했다.

17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시총 2위인 애플은 3.17% 오른 263.88 달러에 마감했다. 3일만의 상승이다.

애플은 과잉 투자와 시리(Siri) 업그레이드 버전 출시 지연에 대한 우려로 지난주 주가가 약 8% 떨어졌다.

이날 반등은 웨드부시증권이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350달러를 유지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완화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 증권사는 애플의 생태계 강점과 장기적인 AI 성장 잠재력에 신뢰를 보내면서 구글과의 협력, 외부 AI 리더십 영입 등이 시리 2.0 개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또 AI 웨어러블인 스마트 글래스, 펜던트, AI 강화 에어팟의 개발 가속화로 인한 생태계 확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앤드류 퍼거슨 위원장은 최근 애플 뉴스의 콘텐츠 편향 가능성에 대해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하며 팀 쿡 CEO에게 경고 서한을 보냈다.

공식적인 조치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이번 사건은 규제 압력이 강화되는 시점에서 평판 위험을 높였다. 애플은 아직 구체적인 대응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시리2.0 출시 지연도 주가에 악재가 됐다.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개편된 시리의 출시는 오는 5월로 연기되었으며, 추가 기능은 연말에 나올 예정이다. 경쟁사들이 빠르게 생성형 AI 기능을 배포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지연은 애플이 차별화된 AI를 제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낳았다.

웨드부시증권은 시리의 개편을 회사 역사상 가장 중요한 기술 출시 중 하나로 보고 있다. 그러나 기대치가 높은 만큼 실행 리스크도 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