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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히로시마에 2-0 앞서다 막판 2골 허용…무승부로 ACLE 16강 자력 진출 실패

2026-02-18 11:14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FC서울이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설날 치른 한-일전에서 막판 통한의 2골을 허용하며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치고 자력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서울은 17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히로시마와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최종 8차전에서 2-2로 비겼다. 2-0으로 앞서다 후반 추가시간 2골을 내줘 16강행 티켓을 눈앞에서 놓쳤다.

서울은 이 경기 무승부로 승점 10(2승 4무 2패)이 돼 동아시아 7위에 자리했다. ACLE 리그 스테이지는 동아시아와 서아시아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권역 12개 팀 중 8위 안에 들어야 16강에 오른다.

FC서울이 히로시마를 상대로 2골 차 리드를 못 지키고 2-2로 비기면서 16강 진출을 확정짓지 못했다. /사진=AFC 공식 SNS



서울은 현재 7위지만 아직 8차전을 치르지 않은 8위 강원FC, 9위 울산 HD(이상 승점 8)의 남은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난다. 강원과 울산은 18일 저녁 각각 멜버른 시티(호주), 상하이 하이강(중국)과 8차전을 치른다. 강원과 울산이 모두 이기면 서울은 9위로 밀려나 탈락하게 된다. 

서울이 만약 히로시마를 꺾었다먼 다른 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6강행을 확정할 수 있었기에 막판 내준 2골은 너무나 아쉬웠다.

이미 16강행을 확정지은 상황에서 서울과 원정 경기를 치른 히로시마는 3위(승점 15)를 지켰다.

서울 홈 경기지만 서울월드컵경기장이 계속된 한파로 그라운드가 얼어 K리그2 서울이랜드FC의 홈구장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후반전 90분이 끝날 때까지만 해도 서울이 무난하게 승리를 거두는가 했다. 서울은 전반 10분 페널티킥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최준이 상대 태클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클리말라가 강력한 슛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히로시마의 반격을 막아내던 서울은 전반 27분 상대 자책골로 달아났다. 정승원이 왼쪽에서 올린 낮은 크로스를 히로시마의 아라이 나오토가 머리로 걷어낸다는 것이 자기 골문 안으로 향했다.

2-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친 서울은 후반에는 추가골을 넣지 못했다. 만회를 위한 히로시마의 공세가 거셌지만 서울이랜드에서 이적한 골키퍼 구성윤이 잇따른 선방을 하며 후반 정규시간 45분이 지날 때까지 실점 없이 잘 버텼다.

하지만 5분 주어진 후반 추가시간이 서울에는 악몽이 됐다. 추가시간이 3분 정도 지났을 때 히로시마가 측면 돌파에 이은 저메인 료의 골로 한 골 만회했다. 이어 종료 직전 시치 다카아키의 크로스에 이은 기노시타 고스케의 헤더골이 터지며 서울의 리드는 지워졌다. 2-2 무승부로 끝나면서 서울의 16강 확정이 무산되고 말았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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