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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p 시대' 활짝… 시총 1조 클럽, 한 달 새 42곳 늘었다

2026-02-18 15:19 | 홍샛별 기자 | newstar@mediapen.com
[미디어펜=홍샛별 기자]코스피 지수가 5000포인트를 돌파하는 등 국내 증시가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면서 시가총액 1조원 이상인 상장사 수가 급증했다.

코스피 지수가 5000포인트를 돌파하는 등 국내 증시가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면서 시가총액 1조원 이상인 상장사 수가 급증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18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설 연휴 직전 거래일인 지난 13일 종가 기준 시총 1조원 이상 상장사(우선주 포함)는 총 365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 323곳에서 불과 한 달여 만에 42곳(13.0%)이나 늘어난 수치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 '1조 클럽' 상장사가 238곳에서 249곳으로, 코스닥 시장은 85곳에서 116곳으로 각각 증가했다.

초대형주의 증가세도 뚜렷하다. 시총 10조원을 넘어서는 '10조 클럽' 가입 종목은 지난해 말 62개에서 74개로 12개 늘었다. 특히 코스닥 시장에서는 정부의 벤처 활성화 정책 기대감 등에 힘입어 레인보우로보틱스(약 13조원)와 삼천당제약(12조5500억원)이 새롭게 10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시총 1073조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1000조 클럽' 시대를 열었다. 이어 SK하이닉스(641조원), 현대차(102조원), LG에너지솔루션(92조원), 삼성바이오로직스(79조원) 등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이 같은 시총 규모 확대는 연초부터 이어진 국내 증시의 가파른 상승세 덕분이다. 지난 13일 기준 코스피 지수는 지난해 말 대비 30.68% 상승한 5507.01을 기록해 세계 주요국 증시 중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19.52% 오른 코스닥 지수 역시 튀르키예(25.92%)에 이어 상승률 3위를 기록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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