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인공지능(AI) 테마주가 엔비디아에 대한 실적 기대감을 업고 오랜만에 강하게 반등했다.
25일(현지시간) 나스닥 시장에서 엔비디아는 오후 2시25분 현재 2.27% 오른 197.24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4일 연속 오름세다.
엔비디아는 이날 장 마감후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 참가자들은 AI인프라에 대한 수요 폭발로 엔비디아가 '어닝 서프'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웨드부시증권은 지난 월요일 엔비디아 실적 프리뷰에서 "올해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자본 지출 전망이 이전 예상치를 초과했다"며 "서버와 AI 인프라가 향후 지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AI 투자 증가가 전체 자본 지출 추세를 다소 웃돌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날 AI 테마 가운데 소프트웨어 업종으로 분류된 오라클이 전날 급등에 이어 3% 가까이 오르며 강한 모습을 보인 것도 AI 테마에 훈풍이 됐다.
오펜하이머는 최근 오라클의 급격한 주가 하락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위험-보상 균형을 제공한다면서 투자 의견을 '퍼폼'에서 '아웃퍼폼'으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85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27%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같은 AI 소프트웨어주인 팔란티어테크놀로지스도 4.58% 치솟았다. 3일만의 반등이다.
전날 급락했던 AI반도체주인 브로컴은 3% 뛰었다. 반면 전날 8% 이상 폭등하며 시장을 주도했던 AMD는 1% 가까이 하락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