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배우 류아벨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월간남친'에서 유능한 직장인 김혜빈 역을 맡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3월 6일 전 세계에 공개된 '월간남친'은 현실에 지친 웹툰 PD 미래(지수 분)가 가상 연애 시뮬레이션을 통해 로망을 대리 만족하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극 중 류아벨이 분한 김혜빈은 미래가 근무하는 기획 2팀의 실세이자 핵심 인물이다. 류아벨은 자칫 딱딱해 보일 수 있는 직장 상사 혹은 동료의 모습을 능청스러운 생활 밀착형 연기로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특히 주인공 미래와 보여주는 현실적인 동료 케미스트리는 극의 전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월간남친'에서 신스틸러로 활약 중인 류아벨. /사진=넷플릭스 제공
독립영화계에서 다진 탄탄한 내공은 이번 작품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류아벨은 캐릭터의 당당한 외면 뒤에 숨겨진 현실적인 고민까지 섬세한 감정선으로 담아내며 김혜빈을 입체적인 인물로 완성했다. 넷플릭스 공개 직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실제 회사에 있을 법한 실세 캐릭터를 완벽하게 구현했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류아벨의 이러한 활약은 우연이 아니다. 그는 앞서 영화 '세이레', '문경', '고양이키스: 당신에게 마음을 여는 순간' 등을 통해 독보적인 분위기를 구축해왔다. 특히 '문경'에서는 주연 '문경' 역을 맡아 깊이 있는 서사를 이끌었으며, 드라마 '런 온', '오늘도 사랑스럽개',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등 장르를 불문한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해왔다.
영화 '연애담'으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이후 상업 영화와 독립 영화, 안방극장을 종횡무진하고 있는 류아벨은 이번 '월간남친'을 통해 다시 한번 자신의 이름값을 증명했다는 평가다. 지수, 서인국 등 화려한 주연진 사이에서도 자신만의 확실한 색깔을 내비치며 극의 풍성함을 더하고 있다.
현재 '월간남친'은 '가상 연애 구독'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넷플릭스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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