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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제거 시도 여부에 '노 코멘트'

2026-03-10 09:40 |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9일(현지시간)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한 남성이 새로운 최고지도자인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초상화가 담기 포스터를 들고 지지 시위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새로운 최고지도자인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제거 대상에 올라있는지에 대해 언급을 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도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피살된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후임으로 그의 아들인 무즈타바 하메네이가 선출된 것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는 "그들의 선택에 실망했다"면서 "이는 결국 이 나라에 똑같은 문제를 더 악화시킬 뿐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사망한 하메네이의 아들이 최고지도자가 되는 것에 대해 "용납할 수 없는 선택"이라고 말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즈타바가 미국 공격의 표적이 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다"며 언급을 피했다.

이미 이스라엘은 모즈타바를 제거 대상에 올려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은  모즈타바를 최고지도자로 선택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는 이날 공화당 하원의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란을 누가 이끌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했다.

그는 이란 지도자 선출에 미국이 관여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우리는 그들이 변화를 위해 평화로운 방식으로  국가원수를 뽑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88명의 종교지도자로 구성된 이란 전문가회의는 지난달 28일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사망한 직후 최고지도자 선출에 나서 모즈타바를 선택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새 최고지도자에 대해 "신성한 명령에 완전히 복종하고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충성을 맹세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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