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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한국노총 80주년 기념식...여야, 헌법 개헌과 노동 개혁 부각

2026-03-10 14:30 | 권동현 기자 | bokya35@mediapen.com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는 10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창립 8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각 당의 노동 정책에 대해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한국노총 창립 80주년 기념식에서 “우리가 근로자라는 명칭을 붙이고 체제 순응을 강요받을 때 우리는 노동자임을 선언하고 노동절로 또 명칭을 개칭했다”며 “아직도 헌법에는 근로자라고 나와 있어 그런 면에서 개헌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이 시행되는 첫날인데 노란봉투법을 시행하기까지 수없이 많은 사람의 피와 땀이 서려있다”며 “그것을 또 반대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열린 한국노총 창립 8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6.3.10./사진=연합뉴스 [공동취재]


그러면서 “사회가 발전하면서 오는 어려움도 노동자가 같이 겪었다면 그 과실도 같이 공유해야 한다”며 “그렇지 못한 노동의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고 집권당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아울러 “교사와 공무원들 정치기본권 보장과 정년 연장도 앞으로 우리가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 한국노총과 잘 협의해서 국민의힘이 반대하지 않는다면 잘 통과되지 않을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께 부탁의 말씀을 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에 장 대표는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한국노총과 함께 노동 개혁을 추진하겠다”며 “당내 노동 현안과 정책을 담당할 노동국도 신설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이 노동자의 목소리를 더 세심하게 듣고 한국노총과 함께 노동의 새로운 길을 열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동시에 윤석열 정부의 노동 개혁추진과정에서 노동자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못했다는 우리 당의 반성을 담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초 당의 새로운 변화를 약속하면서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첫 번째 비전으로 제시했다”며 “한국노총 출신 김위상 의원을 당 노동위원장으로, 김해광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상임부의장을 당 대표 노동특보로 모셨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앞으로 국민의힘은 한국노총을 비롯한 노동자 여러분과 함께 올바른 노동 개혁을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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