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 테마주가혼조를 보였다. 사진은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로고(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 테마주가 혼조를 보였다.
10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는 3.37% 하락한 151.16달러에 마감했다. 이틀째 하락이다.
군사소프트웨어 업체인 팔란티어는 미국과 이란 전쟁 발발 이후 방산 테마주로 분류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급락은 미국과 이란 전쟁이 조기에 종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방산주 전반이 약세를 보인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팔란티어는 방산 소프트웨어로 미국 육군과 100억 달러, 해군과 4억4800만 달러의 계약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방산과 국방 관련 팔란티어의 AI 기술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높였다.
팔란티어는 작년 하반기 이후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거품론에 휩싸여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이었지만 최근엔 실적 모멘텀이 인정을 받으면서 나스닥시장의 주도주로 떠올랐다.
소프트웨어주인 오라클은 1.37% 하락했다. 3일째 조정이다.
인공지능 반도체주는 엇갈렸다. 엔비디아는 장 막판 매수가 몰리면서 1.16% 뛴 반면 브로드컴은 0.92%떨어졌고, AMD는 0.27% 올랐다.
이날 나스닥시장의 기술주들은 전반적으로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투자자들이 미국과 이란 전쟁의 향방, 국제유가의 흐름을 주시하면서 극도로 몸을 사렸기 때문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전쟁의 조기 종결 기대감과 장기화 우려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모습이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