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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3루타 포함 2안타 1타점 활약…'손주영 대체 후보' 오브라이언 ⅔이닝 4볼넷 1실점 부진

2026-03-11 07:42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뉴욕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고 빅리그 복귀를 노리고 있는 배지환이 교체 출전해 3루타 포함 멀티히트를 때리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대표팀 대체 발탁 후보로 꼽히는 한국계 투수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제구 난조로 부진한 피칭을 했다.

배지환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루시의 클로버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세인트루이스전에 대수비로 교체 출전한 후 2타수 2안타(3루타 1개) 1타점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전에 교체 출전해 3루타를 때린 배지환. /사진=뉴욕 메츠 SNS



메츠가 5-1로 앞선 6회초 수비 들면서 우익수로 교체 투입된 배지환은 6회말 2사 2루에서 첫 타석을 맞았다. 좌중간을 가르는 타구를 때린 배지환은 빠른 발로 전력 질주해 3루타를 만들면서 타점을 올려 6-1로 점수 차를 벌렸다. 다음 타자 코리 콜린스가 삼진을 당해 추가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8회말 2사 1루에서 한 번 더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깔끔한 우중간 안타를 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2사 1, 3루 찬스를 엮었지만 콜린스가 우익수 직선타로 아웃되면서 이닝이 끝났다.

2타수 2안타를 친 배지환의 시범경기 타율은 0.267(15타수 4안타)로 올라갔고, 타점은 2개째였다.

한편, 세인트루이스의 한국계 우완 오브라이언은 4회말 팀 두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제구가 안돼 고전한 오브라이언은 ⅔이닝 4볼넷 1실점하고 1이닝도 못 마친 채 강판됐다.

WBC 한국대표팀 대체 선수 발탁 후보로 꼽히고 있는 세인트루이스의 라일리 오브라이언. /사진=MLB닷컴 홈페이지



첫 상대한 타자 A.J. 유잉을 볼넷으로 내보낸 오브라이언은 곧바로 도루를 허용했고 다음 타자 잭슨 클러프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무사 1, 2루로 몰린 후 마커스 세미엔을 1루쪽 파울플라이로 유도했는데 리드하고 있던 3루 주자를 1루수 블레이즈 조던이 재빠른 송구로 더블 플레이를 성공시켜줬다.

2사 2루가 되며 한숨 돌리는가 했던 오브라이언은 폭투에 이어 다시 연속 볼넷으로 2사 만루 위기를 불렀다. 결국 더 던지지 못하고 에드윈 누네즈와 교체돼 물러났다. 누네즈가 2루쪽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한 점을 내줘 오브라이언의 자책점으로 기록됐다.

오브라이언은 팔꿈치 부상으로 WBC 대표팀에서 이탈한 좌완 손주영(LG 트윈스)의 대체 선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손주영은 1라운드 최종 4차전이었던 9일 호주전에 선발 등판했다가 팔꿈치 통증으로 1이닝만 던졌다. 손주영은 미국으로 향한 대표팀을 떠나 홀로 귀국해 정밀 검진을 받게 됐으며, 8강에 오른 대표팀은 손주영의 공백을 메울 투수가 필요하다.

당초 한국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올랐던 오브라이언은 종아리 부상으로 낙마했는데, 부상에서 회복해 시범경기에 등판하고 있다. 지난 8일 메츠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는 1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이날은 제구가 안 잡혀 투구수 27개 가운데 스트라이크가 11개밖에 안됐다.

이날 경기는 메츠의 6-1 승리로 끝났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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