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12번째 개장식을 맞았다. 첫 개장한 지난 2004년 크리스마스 이브 이후 10년 넘게 겨울마다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17일 서울시는 오후 5시 30분 개장식을 열고 이날 하루 동안 시민들에게 무료로 스케이트장을 개방할 예정이다. 오후 7시부터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서울시는 오후 5시 30분 개장식을 열고 이날 하루 동안 시민들에게 무료로 스케이트장을 개방할 예정이다. 오후 7시부터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KBS 방송화면 |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한번에 700명 정도가 이용할 수 있다. 운영기간은 내년 2월 9일까지 55일이다.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화장실 개수를 1.5배 늘리고 북카페와 매점 규모도 확장했다. 스케이트화를 갈아신을 수 있는 전용공간도 마련됐다. 이용객들이 들어가고 나오는 출입구도 구분해서 불편을 줄였다.
스케이트장 이용료는 스케이트화 대여료를 포함해 1시간에 1000원이며 이용시간은 금·토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밤 11시, 나머지 요일은 오전 10시부터 밤 9시 반까지다.
이와 함께 여의도공원에도 스케이트장이 조성돼 오는 22일 개장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스케이트장이 명소로 기능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